그룹 B.A.P 출신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이 8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EP ‘CURTAIN CALL(커튼 콜)’을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이들이 의기투합, 새 음반을 내놓은 것은 2017년 12월 싱글 8집 이후 처음이다. 비록 상표권 이슈 등으로 인해 B.A.P라는 이름을 내걸지는 못했지만, ‘완전체’를 향한 멤버들의 의지 덕분에 팀의 존재가 추억 밖으로 다시 꺼내졌다.
그룹 B.A.P 출신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이 8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EP ‘CURTAIN CALL(커튼 콜)’을 발매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펼치고 있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유영재는 “현실적인 문제로 팀명을 쓰지 못해 고민을 했지만 새 팀명을 정하는 것도 마음이 걸렸다”고 울컥했다. 정대현도 “팬들이 기억하는 이름을 사용하지 못한다면 차라리 우리 각자 이름을 앨범에 쓰자고 결정했다”며 했다.
20대를 온전히 함께 보낸 이들의 추억은 타이틀곡 ‘곤’(Gone)과 수록곡 ‘러브’, ‘빛바랜 날들 이젠 잊고 다 안녕’, ‘스탠드 잇 올’(Stand it all), ‘웨이 백’(Way Back) 등 총 5곡에 켜켜이 담았다.
그룹 B.A.P 출신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이 8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EP ‘CURTAIN CALL(커튼 콜)’을 발매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펼치고 있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이번 활동을 발판삼아 이들은 해외 투어까지 나설 예정이다. 17일과 18일 이틀간 ‘2024 더 라스트 팬콘-커튼 콜’을 개최한 후 일본, 대만, 홍콩 등에서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맏형 방용국은 “6년 전 마지막으로 보여주고 싶었던 모습을 다시 꺼냈다. 콘셉트는 ‘마지막’이지만, 앞으로도 ‘함께’ 새로운 활동을 꾸준히 펼칠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