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달군 엔하이픈 ‘글로벌 대세’ 등극

입력 2024-08-11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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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엔하이픈이 10일 일본 ‘록 인 재팬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쳤다. 사진제공|빌리프랩

그룹 엔하이픈이 10일 일본 ‘록 인 재팬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쳤다. 사진제공|빌리프랩

이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대세’다.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세계 무대로 활동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일본에서는 현지 대표 야외 음악 축제로 급부상 중인 ‘록 인 재팬 페스티벌 2024’ 무대에 오르는가 하면, 팝스타 에이바 맥스와 협업하며 북미 시장까지 공략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난 10일 일본 지바시에서 열린 ‘록 인 재팬 페스티벌’ 스테이지에 올라 모두 12곡을 밴드 라이브로 선보였다. ‘어텐션, 플리즈!’, ‘패러독스 인베이전’(ParadoXXX Invasion) 등으로 열기를 끌어올린 후 ‘바이트 미’ ‘포겟 미 낫’ 등 일본어 곡을 선보이며 현지 관객들과 가깝게 호흡했다.

엔하이픈은 페스티벌에 오르기 전날인 9일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정규 2집 ‘로맨스: 언톨드’(ROMANCE : UNTOLD)의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하는 ‘겹경사’까지 누렸다. 해당 앨범은 7월 기준 누적 출하량 25만 장을 넘기며 해당 인증을 부여받았다.

사진제공|빌리프랩

사진제공|빌리프랩

이번 정규 앨범 포함 엔하이픈은 통산 ‘12번째’ 일본 골드 디스크 인증을 획득하며 ‘케이(K)팝 메카’로 손꼽히는 일본에서 자신의 저력을 제대로 과시했다. 앞서 두 번째 싱글 ‘디멘션: 센코우’, 일본에서 발매된 세 번째 싱글 ‘유우’ 등이 ‘더블 플래티넘’(50만장)을 받았고, 정규 1집 ‘사다메’ 데뷔 싱글 ‘보더: 하카나이’ 등은 ‘플래티넘’ 인증을 얻은 바 있다.

북미 시장 반응도 심상치 않다. 이를 방증하듯 글로벌 톱티어이자 북미 싱어송 라이터인 에이바 맥스(Ava Max)와 협업해 리믹스 버전도 내놓는다. 에이바 맥스는 ‘스위트 벗 사이코’ ‘킹스 앤 퀸즈’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빌보드 ‘핫 100’,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상위권에 오른 바 있다.

엔하이픈와 에이바 맥스가 컬래버를 이룬 노래는 엔하이픈 정규 2집 수록곡인 ‘브로우트 더 히트 백.’(Brought The Heat Back) 특히 이번 리믹스에는 에이바 맥스 보컬이 더해져 색다른 분위기도 연출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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