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연하♥’ 양준혁 중대 발표…쌍둥이 한명 유산 “팔팔이 남자였으면” (동상이몽2)

입력 2024-08-13 16: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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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연하♥’ 양준혁 중대 발표…쌍둥이 한명 유산 “팔팔이 남자였으면” (동상이몽2)

3주 만에 돌아온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이 운명 부부들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동상이몽2’는 지난주 대비 시청률이 또 한 번 껑충 뛰며 분당 최고 시청률 6.1%, 평균 시청률 4.5%(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지상파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NEW 어펜져스’ 완전체(구본길, 오상욱, 도경동, 박상원)가 올림픽 이후, 예능에 최초로 출연했다. 이들은 입국하자마자 플래시 세례와 축하 인사, 사진 요청을 받으며 ‘대세 올림픽 스타’임을 입증했다.

오상욱, 도경동, 박상원은 간신히 공항을 빠져나온 후 주장인 구본길에게 꽃다발과 깜짝 선물을 건넸다. 앞서 구본길은 지난 ‘동상이몽2’ 출연 당시 둘째 아들인 모찌의 출산을 앞두고 있었지만 출산 예정일과 올림픽 일정이 겹쳐 곁을 지켜주지 못한다며 아쉬워 한 바. 후배들의 깜짝 축하 선물에 감동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구본길은 곧바로 아내와 모찌가 있는 병원으로 향했고 아내 박은주와 22일 만에 재회했다.

박은주는 "왜 이렇게 늦게 왔어. 너무 아팠잖아"라며 서러움의 눈물을 보였고, 구본길 역시 오열하며 미안함을 전했다. 이후 구본길은 박은주에게 금메달을 걸어주며 세리머니를 펼쳤고, 박은주 역시 구본길에게 축하 꽃다발을 건넸다.

또 이날 두 사람은 처음으로 함께 둘째 아들 모찌를 만났다. 두 사람의 입가에는 계속 미소가 번졌고 서로 자기를 닮았다고 티격태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구본길은 올림픽에서의 불안감을 고백하면서 "아내가 ‘5점은 최강이다’라고 응원해 줬는데 그 말 덕분에 힘낼 수 있다. 내 멘탈 관리자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는 ‘NEW 운명부부’로 양준혁♥박현선 부부가 등장했다. 올해 56세인 양준혁은 19세 연하인 박현선과 부부 4년차가 됐지만 여전히 ‘꽁냥꽁냥’한 일상으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양준혁은 아내 배를 바라보면서 "팔팔이는 잘 데리고 잤어?"라고 물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양준혁은 조심스럽게 "내가 56세가 됐는데, 아내가 아기를 가졌다. 팔팔이는 태명“이라고 임신 소식을 발표했다.

양준혁은 ”꿈 같은 일이었는데, 실제로 아기가 생기니까 울었다. 임신 이야기를 듣고 눈물이 났다. 너무 기뻤다“면서도 ”사실 그 사이에 많은 일들이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이를 갖는 것에 걱정을 하나도 안 했었는데 잘 안 되더라. 결국 아내 손에 이끌려 시험관 시술을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후 쌍둥이 임신이라는 겹경사를 맞았지만, 결국 한 명은 유산되고 팔팔이와 함께 하게 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아이 성별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됐고, 아내 박현선은 두 사람의 공통분모이자, ‘양신’이라는 불리는 아빠 양준혁이 있는 만큼 “팔팔이는 남자 아이였음 좋겠다. 야구선수로 키우고 싶다”며 간절함을 드러냈다. 이에 방송 말미에 공개된 ‘동상이몽2’ 예고편에서는 팔팔이의 성별이 전격 공개돼 궁금증을 모았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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