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4경기 만에' 라이언, 토미 존 수술 '2026년 기약'

입력 2024-08-14 05:5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리버 라이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 라이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메이저리그로 콜업돼 큰 기대를 모았으나 부상 이탈한 오른손 선발 유망주 리버 라이언(26, LA 다저스)이 오는 2025시즌에도 마운드에 서지 못할 전망이다.

미국 폭스 스포츠 등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라이언이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토미 존 수술의 회복 기간은 최소 12개월에서 최대 16개월 가량. 이에 라이언은 오는 2026시즌 봄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돌입하게 된다.

앞서 라이언은 지난 11일 경기 도중 부상으로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 정밀 검진을 받았다. 결과는 오른쪽 팔꿈치 내측측부인대(UCL) 파열.

라이언은 지난 7월 2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지난 5일까지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72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리버 라이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 라이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라이언은 지난 11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 도중 부상을 당했다. 4회까지 무실점으로 역투했으나, 5회 2사 후 오른팔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팔뚝 긴장 증세로 팔꿈치 인대 파열 진단을 받은 투수의 상당수는 토미 존 수술을 받는다. 라이언는 전형적인 경우에 해당한다.

라이언은 부상으로 이탈하기 전까지 평균 96.3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 이에 LA 다저스 선발 마운드의 한 축을 이룰 것으로 기대됐다.

리버 라이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 라이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라이언은 단 4경기 만에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마감했다. LA 다저스는 또 선발투수를 찾아야 하는 입장에 처했다.

LA 다저스는 이번 시즌 무려 11명의 선발투수가 최소 한 차례 이상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 정도면 팀 시스템에서 문제를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