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첫 등장한 만 53세 예비 아빠 박수홍이 ‘임신 28주’ 전복이를 만나 어엿한 '슈퍼맨'이 되어가는 과정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슈퍼맨이 돌아왔다’ 537회에선 박수홍이 임신 28주 차 딸 전복이를 공개하며 행복 출사표를 던졌다. 또 두 돌이 된 준범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한 언어 능력과 함께 일상을 공개했다.
이 중 박수홍이 전복의 초음파를 확인하며, 자신의 말에 머리를 돌렸다고 좋아하는 장면이 최고 시청률 3.7%를 기록했다.
박수홍은 “원래 '미운 새끼'였는데, 내가 슈퍼맨이 되다니!”라며 한 아이를 책임질 어엿한 아빠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에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또 “내가 자식을 가질 수 있을까 싶었다. 갖고 있는데도 꿈같다. 어느 때보다 행복하게 미래를 꿈꾸고 있다. 지금은 세상이 겁나지 않다”라며 전복이와의 만남이 인생을 바꿨다며 눈시울을 붉혀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박수홍은 평범한 행복을 즐겼다. 아내 김다예와 산부인과를 찾아가 검진을 받았고, 임신성 당뇨의 수치가 안정됐다는 말에 안도했다. 이어 초음파로 딸 전복이의 상태를 확인하자 벅차오르는 감동을 느끼는 등 딸 전복이로 인해 달라진 일상의 기쁨을 누렸다.
박수홍은 남다른 아내 사랑을 드러내 보는 이들을 흐믓하게 했다. 박수홍은 아내의 손부터 발까지 정성껏 마사지를 하는가 하면 “아내가 임신하고 호르몬이 바뀌어서 25kg가 쪘지만 그래도 너무 예쁘다”라며 여전히 꿀이 뚝뚝 흐르는 눈으로 바라봤다. 또 편백찜, 두부면 카르보나라 등 음식을 뚝딱 만들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조리사 자격증이 있다”라며 남다른 능력으로 아내의 식단 관리를 위해 정성을 다했다.
이 가운데 박수홍은 시험관 시술 경험을 털어놔 먹먹함을 자아냈다. 박수홍은 “당시 상황이 힘들어서 30kg가 빠졌다. 남자로서 해야 할 역할을 못 했다. 정자 활동성이 떨어져서 시험관 시술을 할 수밖에 없었다”라며 힘든 상황속에 기적처럼 찾아온 딸 전복이를 향한 고마움과 아내를 향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에 MC 최지우는 박수홍의 마음에 깊이 공감하며 “나도 시험관 실패를 많이 했다. 실패인 줄 알고 비행기를 탔는데, 이륙하는 순간 성공했다는 문자를 받았다. 해외에서 모기에 물릴까 봐 긴팔, 긴바지, 이불로 무장하고 다음날 바로 한국에 왔다”라며 간절했던 상황을 고백해 먹먹함을 더했다.
박수홍은 전복이를 위한 아기 용품을 준비하기도 했는데 난생 처음 포대기 싸기에 도전했고, 카메라 감독님의 도움으로 포대기의 사용법을 익혀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인형을 업어보며 딸 전복이를 안아줄 준비까지 마친 만 53세 예비 아빠 박수홍의 모습은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는 한편 보는 이의 응원을 이끌어냈다.
그런가 하면 준범이는 리얼한 일상을 담은 ‘준범TV’ 브이로그를 공개했다. 준범은 아침식사부터 아빠 제이쓴과 사랑이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준범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한 탁월한 언어 능력으로 “커피 마셔”라고 말하더니 “듄범이 마셔 주스 좋아. 마이떠”라며 의사 표현을 확실하게 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준범은 제이쓴과 아침 산책에 나선 가운데,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손을 번쩍 드는가 하면, 마주치는 동네 주민에게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교통안전부터 예의까지 갖춘 똑쟁이 2살 준범의 모습은 기특함을 안겼다.
준범은 카페에서 빵에 푹 빠져 엄마 홍현희를 능가하는 먹짱의 모습을 선보였다. 제이쓴이 “빵이 좋아, 아빠가 좋아?”라고 기습 질문을 하자 준범은 망설임없이 “빵!”이라고 대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곧이어 준범은 제이쓴이 원하는 대답을 요리조리 피하며 장난꾸러기 모드로 변신해 아빠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밀당의 귀재로 거듭났다. 준범의 반달 눈웃음과 함께 거부할 수 없는 특급 애교는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르르 녹였다. 또한 준범은 집에 돌아와 방문 수업 선생님과 30분동안 수업에 집중하며 훌쩍 성장한 모습을 보여 감동을 자아냈다. 어느덧 아빠 제이쓴과 의사소통은 물론 티키타카 케미까지 해내는 준범의 성장 모습은 시청자들을 연신 흐믓하게 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지난 18일 ‘슈퍼맨이 돌아왔다’ 537회에선 박수홍이 임신 28주 차 딸 전복이를 공개하며 행복 출사표를 던졌다. 또 두 돌이 된 준범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한 언어 능력과 함께 일상을 공개했다.
이 중 박수홍이 전복의 초음파를 확인하며, 자신의 말에 머리를 돌렸다고 좋아하는 장면이 최고 시청률 3.7%를 기록했다.
박수홍은 “원래 '미운 새끼'였는데, 내가 슈퍼맨이 되다니!”라며 한 아이를 책임질 어엿한 아빠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에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또 “내가 자식을 가질 수 있을까 싶었다. 갖고 있는데도 꿈같다. 어느 때보다 행복하게 미래를 꿈꾸고 있다. 지금은 세상이 겁나지 않다”라며 전복이와의 만남이 인생을 바꿨다며 눈시울을 붉혀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박수홍은 평범한 행복을 즐겼다. 아내 김다예와 산부인과를 찾아가 검진을 받았고, 임신성 당뇨의 수치가 안정됐다는 말에 안도했다. 이어 초음파로 딸 전복이의 상태를 확인하자 벅차오르는 감동을 느끼는 등 딸 전복이로 인해 달라진 일상의 기쁨을 누렸다.
박수홍은 남다른 아내 사랑을 드러내 보는 이들을 흐믓하게 했다. 박수홍은 아내의 손부터 발까지 정성껏 마사지를 하는가 하면 “아내가 임신하고 호르몬이 바뀌어서 25kg가 쪘지만 그래도 너무 예쁘다”라며 여전히 꿀이 뚝뚝 흐르는 눈으로 바라봤다. 또 편백찜, 두부면 카르보나라 등 음식을 뚝딱 만들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조리사 자격증이 있다”라며 남다른 능력으로 아내의 식단 관리를 위해 정성을 다했다.
이 가운데 박수홍은 시험관 시술 경험을 털어놔 먹먹함을 자아냈다. 박수홍은 “당시 상황이 힘들어서 30kg가 빠졌다. 남자로서 해야 할 역할을 못 했다. 정자 활동성이 떨어져서 시험관 시술을 할 수밖에 없었다”라며 힘든 상황속에 기적처럼 찾아온 딸 전복이를 향한 고마움과 아내를 향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에 MC 최지우는 박수홍의 마음에 깊이 공감하며 “나도 시험관 실패를 많이 했다. 실패인 줄 알고 비행기를 탔는데, 이륙하는 순간 성공했다는 문자를 받았다. 해외에서 모기에 물릴까 봐 긴팔, 긴바지, 이불로 무장하고 다음날 바로 한국에 왔다”라며 간절했던 상황을 고백해 먹먹함을 더했다.
박수홍은 전복이를 위한 아기 용품을 준비하기도 했는데 난생 처음 포대기 싸기에 도전했고, 카메라 감독님의 도움으로 포대기의 사용법을 익혀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인형을 업어보며 딸 전복이를 안아줄 준비까지 마친 만 53세 예비 아빠 박수홍의 모습은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는 한편 보는 이의 응원을 이끌어냈다.
그런가 하면 준범이는 리얼한 일상을 담은 ‘준범TV’ 브이로그를 공개했다. 준범은 아침식사부터 아빠 제이쓴과 사랑이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준범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한 탁월한 언어 능력으로 “커피 마셔”라고 말하더니 “듄범이 마셔 주스 좋아. 마이떠”라며 의사 표현을 확실하게 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준범은 제이쓴과 아침 산책에 나선 가운데,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손을 번쩍 드는가 하면, 마주치는 동네 주민에게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교통안전부터 예의까지 갖춘 똑쟁이 2살 준범의 모습은 기특함을 안겼다.
준범은 카페에서 빵에 푹 빠져 엄마 홍현희를 능가하는 먹짱의 모습을 선보였다. 제이쓴이 “빵이 좋아, 아빠가 좋아?”라고 기습 질문을 하자 준범은 망설임없이 “빵!”이라고 대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곧이어 준범은 제이쓴이 원하는 대답을 요리조리 피하며 장난꾸러기 모드로 변신해 아빠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밀당의 귀재로 거듭났다. 준범의 반달 눈웃음과 함께 거부할 수 없는 특급 애교는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르르 녹였다. 또한 준범은 집에 돌아와 방문 수업 선생님과 30분동안 수업에 집중하며 훌쩍 성장한 모습을 보여 감동을 자아냈다. 어느덧 아빠 제이쓴과 의사소통은 물론 티키타카 케미까지 해내는 준범의 성장 모습은 시청자들을 연신 흐믓하게 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