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침묵' 레알 마드리드, 마요르카와 개막전 1-1 무

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큰 기대를 모은 레알 마드리드의 2024-2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전.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의 합류에도 무승부에 그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 모익스에서 마요르카와 2024-25시즌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을 가졌다.

이날 개막전은 음바페의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또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가 예상됐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호드리구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한 끝에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챙겼으나 결코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부임 후 처음으로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늘 개막전 승리를 가져갔다.

안첼로티 감독은 왼쪽에 비니시우스, 중앙에 음바페를 세웠다. 이는 모두 왼쪽을 선호하는 비니시우스와 음바페의 공존 방법으로 택한 전술.



하지만 음바페는 계속해 왼쪽으로 치우치며 팀 동료와 엉키는 모습을 보였다. 스프린트는 돋보였으나 골과 연결되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3분 호드리구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비니시우스의 패스를 받아 때린 슈팅으로 마요르카 골문을 갈랐다.

하지만 전반 25분 음바페가 비니시우스의 패스를 받아 연결한 슈팅이 벗어나는 등 전반에 확실히 달아나는데 실패했다. 전반 1-0 리드.

후반 초반 홈팀 마요르카가 힘을 냈다. 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베다트 무리키가 헤더로 레알 마드리드 골문을 가른 것. 승부는 1-1 원점으로 돌아갔다.

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거센 공격을 퍼부었다. 음베파는 후반 17분과 25분 슈팅을 날렸으나 모두 막혔다. 또 호드리구의 세컨 볼 슈팅도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내내 공격을 퍼부으면서도 결승골을 만들지 못하며 1-1 무승부에 만족했다. 홈팀 마요르카가 성과를 낸 경기.

음바페는 경기 후 여러 매체로부터 평점 6~7점 가량을 받았다.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에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물론 음바페는 이제 이적 후 프리메라리가 첫 경기를 치렀을 뿐이다. 오는 26일에는 레알 마야돌리드와 첫 프리메라리가 홈경기를 가진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