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음바페-호드리구 '왼쪽 본능' 어떻게 해?

입력 2024-08-19 1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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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킬리안 음바페-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다 왼쪽에 있으면 어떡해?‘ 레알 마드리드의 2024-2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에서 나온 모습이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 모익스에서 마요르카와 2024-25시즌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을 가졌다.

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개막전은 킬리안 음바페의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또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가 예상됐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호드리구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한 끝에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챙겼으나 결코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다.

물론 개막전 1-1 무승부가 가지는 의미는 크지 않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 팀. 이번 시즌 역시 탄탄한 전력을 자랑한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문제는 프리메라리가 개막전부터 우려하던 모습이 보였다는 것. 비니시우스, 음바페, 호드리구가 모두 왼쪽에 모인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전방에 비니시우스-음바페-호드리구가 섰다. 하지만 이 세 선수는 모두 왼쪽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인다.

호드리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호드리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음바페와 호드리구는 경기가 풀리지 않을수록 자신이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왼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물론 레알 마드리드를 이끄는 안첼로티 감독은 이 분야 권위자. 재능 있는 여러 선수가 조화로운 모습을 보일 수 있게 만드는 능력이 최고 수준이다.

이에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다는 소식이 들려왔을 때도 기존 왼쪽 윙어 비니시우스와의 조화를 걱정한 이는 드물었다.

이제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6일 레알 마야돌리드와 첫 프리메라리가 홈경기를 가진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는 이 세 선수가 조화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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