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접수하고 이젠 日로!’ 최정상 그룹 에이티즈가 역대급 북미 투어에 이어 이번엔 일본 싱글을 발표하고 열도 인기몰이에 나선다. 사진제공|KQ엔터테인먼트
‘美 접수하고 日로!’
거침없는 기세, 이젠 기적을 넘어 ‘신화’가 된 에이티즈다.
최정상 그룹 에이티즈가 북미 전역을 커버하는 대륙 투어에 이어 케이(K)팝 양대 메카 가운데 하나 일본 공략에 나선다. 이들이 열도 접수를 위한 ‘치트 키’로 내세운 건 본연의 일이기도 한 현지 앨범 발매다. 어느덧 4번째인 새 싱글 ‘버스데이’(Birthday)가 그것으로, 10월2일 발표를 앞두고 일찌감치 조기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이번 일본 싱글과 관련 ‘신(新) 기록 제조기’로서 에이티즈가 어떤 성과를 낼지도 기대를 모으는 대목이다.
에이티즈는 ‘국내 음반’ 임에도 불구, 최근 내놓은 미니 10집 ‘골든 아워:파트1’으로 일본레코드협회(RIAJ) ‘골드 인증’을 받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일본 골드 인증은 ‘10만장 이상 판매고를 올린 음반’에만 수여된다.
올 초에 이어 7개월 만 선보이는 일본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버스데이’를 비롯해 6곡이 수록돼 ‘미니 음반’급 스케일 또한 과시할 예정이다. 현지 활동에도 박차를 가한다. 일본 대표 대중음악 축제로 꼽히는 ‘서머소닉’이 그 예로, 도쿄 오사카 메인 무대에 잇따라 서며 ‘케이팝 톱티어’로서 위용을 과시했다.
에이티즈는 얼마 전 월드 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월 투 파워’ 북미 공연을 성공리에 마치기도 했다. 북미 주요 10개 도시에서 13회에 걸쳐 진행된 투어를 통해 에이티즈는 20만명 이상 관객 동원에 성공했다.
이번 순회 공연에는 MLB, MLS 등 북미 스포츠 마니아에겐 익숙한 ‘3대 스타디움’ LA BMO 스타디움,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 뉴욕 시티 필드도 포함돼 톱티어로서 ‘에이티즈 현재’를 실감케도 했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