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구 제한 당장은 없다' 스킨스, NL 신인왕 질주 계속

입력 2024-08-23 07: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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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투구 제한에 대한 언급이 나온 폴 스킨스(22,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일단 계속 마운드에 오른다. 신인왕을 향해 질주할 수 있을까.

미국 피츠버그 지역 매체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스킨스 기용과 관련해 데릭 쉘튼 피츠버그 감독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피츠버그는 당장 스킨스의 투구를 제한할 생각을 갖고 있지 않다. 또 이와 관련한 내용은 매우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투구 제한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그대로 시즌을 마감하는 것, 등판 간격을 조절하는 것, 등판 시 이닝과 투구 수를 제한하는 것이다.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킨스의 투구 제한이 언급된 이유는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투수이기 때문이다. 무리시키지 않기 위함이다.

앞서 스킨스는 지난 2022년과 지난해 대학에서 각각 85 2/3이닝과 122 2/3이닝을 던졌다. 또 지난해 마이너리그에서는 6 2/3이닝을 소화했다.



이후 이번 시즌에는 마이너리그 포함 125이닝을 던졌다. 즉 지난해 대학과 마이너리그에서 던진 129 1/3이닝을 넘어서기 직전이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당장 스킨스의 투구를 제한할 생각이 없다. 이에 스킨스는 내셔널리그 신인왕 싸움을 계속할 수 있을 전망.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킨스는 신인으로 올스타전 선발투수가 됐을 때 이미 신인왕을 확정 지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최근 잭슨 메릴이 상당히 추격해 온 상황.

이에 스킨스가 신인왕을 받기 위해서는 시즌 마지막까지 선발 로테이션을 거를 수 없다. 또 좋은 성적을 유지해야 한다.

스킨스는 지난 22일까지 시즌 16경기에서 98이닝을 던지며, 7승 2패와 평균자책점 2.30 탈삼진 121개를 기록했다. 또 신인 답지 않은 침착함도 보였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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