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츄핑’ 80만 육박…올해 애니 흥행 톱5 등극

입력 2024-08-26 08: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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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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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복병으로 떠오른 애니메이션 영화 ‘사랑의 하츄핑’이 79만 관객을 돌파하며 2024년 애니메이션 흥행 톱5에 등극했다. 영화는 운명의 소울메이트를 찾아 나선 로미와 하츄핑의 첫 만남을 그린다.

2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사랑의 하츄핑’은 25일까지 누적관객 79만496명을 모았다. 이로써 올해 개봉한 디즈니•픽사 ‘인사이드 아웃2’(877만 명), 드림웍스 ‘쿵푸팬더4’(177만 명), 일루미네이션 ‘슈퍼배드4’(153만 명), 디즈니 ‘위시’(140만 명)에 이어 2024년 애니메이션 흥행 순위 5위에 올랐다. 톱5 중 국산 애니메이션은 ‘사랑의 하츄핑’이 유일하다.

‘사랑의 하츄핑’은 탄탄한 스토리, 빛나는 개성과 사랑스러움을 장착한 캐릭터들, 그리고 한 번만 들어도 빠져드는 OST로 기존 ‘캐치! 티니핑’ 어린이 팬덤의 호응은 물론 “너무 보고 싶어 용기 내 마침내 봤다”는 성인 관객들의 챌린지성 리뷰까지 이끌어 냈다.

또한 유튜버 침착맨과 방송인 유병재를 포함한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티니핑 맞추기’, ‘사랑의 하츄핑 진심 리뷰’ 등을 꾸준히 진행하며 성인 관객들의 관심도가 더욱 높아졌고, 이동진 평론가의 언급까지 화제가 되면서 꼭 봐야 할 대한민국 웰메이드 애니메이션 영화로 급부상했다.

또한 지난 21일부터 영화 상영 중 노래를 따라 부를 수 있는 ‘싱 위드 하츄핑’ 특별상영회를 진행한 것에 이어, 25일 신인 배우 하츄핑의 ‘하이파이브 핑터뷰’ GV까지 성황리에 개최하며 개봉 3주차 식지 않는 흥행의 열기를 입증했다. 이에 개봉 4주차에도 식지 않은 열기로 극장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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