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비는 스크린 데뷔작인 일본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마지막 장~파이널 해킹 게임’(파이널 해킹 게임)을 11월 1일 내놓고 관객 앞에 선다.
시가 아키라의 원작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시리즈는 2018년 개봉 당시 15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 수입 19억 엔(172억 원)을 거두며 흥행했다.
이후 2020년 개봉한 속편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 붙잡힌 살인귀’도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극장 휴관 상황에서도 관객 수 90만 명을 돌파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 개봉하는 ‘파이널 해킹 게임’은 권은비의 첫 연기 도전으로 눈길을 끈다. 극중 권은비는 수수께끼에 둘러싸인 흑발의 미녀 수민 역을 맡았다.
연출을 맡은 나카타 히데오 감독은 “권은비는 일본어 감정 표현과 다이내믹한 신체 표현을 훌륭하게 연기했다”라고 칭찬했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는 검은 머리의 미녀만을 노리는 연쇄 살인마 우라노(나리타 료)와 스마트폰 속 권은비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산한 분위기 속 어지럽게 놓여 있는 스마트폰과 권은비의 표정 연기가 눈길을 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