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알투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작은 거인’ 호세 알투베(34,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놀라운 주루 센스를 보이며 자신의 통산 7번째 20도루를 달성했다.
휴스턴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휴스턴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한 알투베는 4타수 2안타 2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팀의 10-0 완승에 선봉장으로 나선 것.
특히 알투베는 1회 2루타 후 도루와 선취 득점을 모두 올렸다. 2루타 이후 내야땅볼 때 3루까지 진루한 뒤 홈스틸로 득점을 올린 것.
호세 알투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알투베는 지난 2017년 이후 7년 만에 20도루를 기록했다. 또 통산 3번째 20-20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이날까지 18홈런-20도루.
이후 알투베는 3회 좌익수 방면 안타를 때리고 출루했으나 2루 도루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나머지 두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다.
상대의 방심을 놓치지 않은 홈스틸로 20도루를 달성한 알투베는 이날까지 시즌 129경기에서 타율 0.299와 출루율 0.351 OPS 0.796 등을 기록했다.
호세 알투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