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10일대만팬들과의약속지켰다
입력 2008-05-12 01:59:13
일본 아레나 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그룹 동방신기가 이번에는 아시아투어 대만 공연으로 1만여 명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10일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오후 7시 30분부터 열린 ‘동방신기 더 2nd 아시아 투어 콘서트 “O” 인 타이페이(The 2nd ASIA TOUR CONCERT “O” In Taipei)’에서 동방신기는 화려한 무대와 함께0 24곡을 불렀다.
이번 대만 콘서트는 태풍으로 인해 취소됐던 지난 해 10월 6일 공연을 대신해 여는 것이다. 대만 팬들은 이날 공연에서 동방신기가 ‘믿어요’를 열창하자 미리 준비한 장미꽃을 들고 일제히 “사랑해요”“기다릴게” 등의 구호를 외쳐 멤버들을 감동시켰다.
이번 콘서트에는 동방신기의 노래를 듣고 7개월 만에 혼수 상태에서 깨어난 대만 팬 장소함도 특별 초대됐다. 동방신기 멤버들은 콘서트 시작 전 장소함을 만나 쾌유를 빌며 사인CD를 선물하고 기념사진을 함께 찍었다.
또한 중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장리인이 특별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1집 타이틀곡 ‘아이 윌(I will)’을 불렀다.
동방신기는 “지난번 대만 콘서트 때 비바람을 맞으면서도 열정적으로 환호해준 관객들의 모습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며 “오늘 공연을 통해 못 다한 약속을 지키게 되어 기쁘고, 항상 변함없이 응원해주시는 대만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11일 중국시보, 대만연합보, 자유시보 등 현지 언론들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시 온 동방신기가 멋진 공연으로 관객들을 열광시켰다’는 제목으로 콘서트를 보도했다. 동방신기는 31일 중국 상하이 공연으로 아시아 투어를 마무리한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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