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듀오 듀크 출신의 가수 겸 연기자 김지훈(35)이 뒤늦은 웨딩마치를 울렸다.
김지훈은 27일 오후 6시 서울 신사동 빌라드 베일리에서 5살 연하의 이종은(30)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김지훈은 예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밀린 숙제를 한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미 지난 해 10월 아들을 얻은 김지훈은 이날 결혼식 후 6쌍의 절친한 지인 커플들과 함께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 여행을 떠난다. 신접살림은 서울 강남에 한 아파트에 차렸다.
김지훈은 2005년 말 대마초 파문으로 인해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을 당시 이씨를 만나 사랑에 빠졌고, 2년간 교제 끝에 결혼을 약속했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