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S박지헌“멤버위해서라면부상투혼쯤이야…”

입력 2008-07-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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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S 멤버 박지헌이 요즘 컨디션이 말이 아니다. 전국 투어가 한창이던 6월8일 무대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한 뒤로 허리 통증 때문에 고생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지금도 무대에 선다. 전국 투어라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V.O.S는 5월 31일부터 3집 발매 기념 전국 투어 콘서트를 펼치고 있다. 오랫동안 준비했고, 그래서 더 기다려졌던 무대. 박지헌은 6월 8일 사고를 당한 뒤 인근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은 뒤 계속 공연에 참여했다. 응급실에서 다행히 뼈와 근육에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사고 이후 일주일간 남몰래 구토 증세에 시달렸다. 지금까지도 허리 통증 때문에 통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4년 동안 어려운 시간을 보내면서 함께 고생한 팀 동료 최현준과 김경록을 생각하면 병원에 누워있을 수가 없었다. 박지헌은 “얼마 전 가진 창원 콘서트에서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여 팬들에게 걱정을 많이 끼친 것 같아 죄송하다”며 “허리 통증은 물리 치료를 받으면서 많이 호전되고 있고 워낙 건강 체질이라 잘 견뎌내고 있다”고 씩씩하게 말했다.그는 이어 “나는 무대에 올라 팬들의 얼굴을 보면서 노래를 부르면 힘이 난다”며 “남은 콘서트에서 컨디션 관리를 잘 해서 건강한 모습으로 무대에 오르겠다”고 약속했다. 5일 대구, 12일 부산, 20일 인천 공연을 마지막으로 상반기 투어 콘서트를 마치는 V.O.S는 내년까지 하반기 투어 콘서트를 통해 전국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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