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저울릴때골라인넘어야골인인데…

입력 2008-08-21 0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버저비터는 경기 종료를 알리는 버저 소리와 함께 성공된 골을 일컫는다. 핸드볼과 농구에서 버저비터의 규정은 서로 차이가 있다. 농구에서 말하는 버저비터의 기준은 버저가 울리는 순간 볼이 슛하는 선수의 손을 떠나 있어야 한다는 점. 버저가 울릴 때 손과 볼이 접촉된 상태면 당연히 무효골이다. 그러나 핸드볼은 다르다. 부저가 울릴 때 볼이 골라인을 완전히 넘어서야 유효골로 인정된다. 볼이 선수 손을 떠났느냐 아니냐는 판정 대상이 아니라 오직 부저가 울릴 때 볼의 위치가 골라인을 통과했느냐 아니냐에 따른다는 말이다. 농구에서 버저비터냐 아니냐에 대해 심판과 경기감독관, 계시원 사이에서 의견이 다를 경우 최종 선언은 주심의 뜻이 우선한다. 이는 핸드볼도 마찬가지. 처음 한국 선수단 항의에 노골을 선언했던 경기 감독관들이 주심 2명과 상의 후 다시 골을 인정한 건 심판들의 의견을 따른 것이다. 베이징=특별취재반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