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의몸짓대륙이숨죽였다金연아

입력 2008-11-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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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애니콜‘컵오브차이나’쇼트1위
내일 프리스케이팅 출전…큰 실수만 없으면 그랑프리 시리즈 5개대회 연속 우승 우아한 자태, 고혹적인 표정, 치명적인 눈빛. 열여덟 ‘피겨 요정’이 추는 ‘죽음의 무도’가 박수와 환호 속에 또 한번 빙판을 평정했다. ‘피겨요정’ 김연아(18·군포수리고)가 6일 중국 베이징 수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시니어 피겨 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 ‘컵 오브 차이나’ 첫날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63.64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 59.30으로 2위를 마크한 라이벌 안도 미키(일본)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그랑프리 시리즈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향한 기분좋은 출발이었다. 세계 정상의 기량을 다시 한번 확인한 김연아는 8일 오후 5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세헤라자데’를 연기한다. 베이징 |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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