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업으로 돌아왔습니다.”
‘예능 늦둥이’ 윤종신이 3년7개월 만에 본업인 가수로 돌아왔다. 윤종신은 17일 11집 ‘동네 한바퀴’ 음원을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25일에는 오프라인으로 음반을 발매할 예정이다.
오랜만에 가수로 복귀한 윤종신은 평소 친분이 두터운 MC몽이 피처링한 미디움템포곡 ‘즉흥여행’과 윤종신표 발라드 ‘내일 할 일’ 두 곡을 투 타이틀로 정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즉흥여행’은 윤종신이 출연중인 SBS 예능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를 통해 노래의 일부가 공개되기도 했다.
이번 윤종신의 앨범은 그룹 공일오비(O15B) 출신 정석원이 전체 프로듀싱을 맡았다. 그가 윤종신의 앨범을 전체 프로듀싱한 것은 윤종신의 3집 ‘소로우’ 이후 16년만이다.
한편 ‘동네 한바퀴’ 수록곡 ‘오 마이 베이비’에는 윤종신의 아내인 테니스선수 전미라와 아들 라익 군의 목소리가 담겨 이채를 띠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