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4인방소원성취, MBC심야음악프로공동진행

입력 2008-11-07 02:44:44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MBC

‘라디오 스타’ 4인방이 드디어 소원을 성취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의 코너 ‘라디오 스타’를 진행하는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신정환은 가을개편으로 신설되는 심야 음악프로그램 ‘음악여행 라라라’(연출 전진수) 공동 진행자로 발탁됐다. ‘음악여행 라라라’는 매주 수요일 밤 12시35분부터 50분간 방송하는 음악과 토크를 접목한 쇼. 4인방에 함께 출연하는 ‘라디오 스타’ 역시 수요일 밤 11시 05분부터 방송하고 있어 이들은 수요일 심야 시간 MBC 주력 프로그램 2편의 진행을 도맡는다. 심야 음악 프로그램이 주로 1~2명의 진행에 머물던 것과 비교해 4명의 공동 진행은 이례적인 선택. 특히 진행자들은 개그맨과 가수를 넘나드는 다양한 직업군으로 이뤄진만큼 기존 프로그램과는 다른 재미를 추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은 4명의 성향에 맞춰 각각 전담할 음악 장르를 나눴다. 김국진은 트로트, 윤종신은 발라드를 맡고 김구라는 평소 과시했던 방대한 음악 지식을 바탕으로 팝송과 록, 힙합을 책임진다. 댄스 가수 출신 신정환은 전공을 살려 아이들그룹을 담당한다. 19일 혹은 26일 처음 방송할 ‘음악여행 라라라’의 첫 회에는 싱어 송 라이터 이승렬과 밴드 더블류 앤 웨일(W&Whale)이 함께 출연한다. 또 2회에는 윤종신과 하림이 등장해 지난 히트곡과 함께 신곡을 공개한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