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 조영남 김영임 등 쟁쟁한 뮤지션들이 9일 동안 연달아 공연을 펼친다.
경기도 화성시가 746억을 들여 최근 완공한 유엔아이센터의 개관을 기념해 여는 ‘땡큐 축제’에 참여하게 된 것. 23일부터 유엔아이센터 내 화성아트홀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는 금난새가 지휘하는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개관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24일 인순이, 26일 조영남 등이 연이어 무대에 오른다.
또한 29일 소프라노 신영옥과 30일 국악인 김영임의 공연에 이어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도 시민들과 함께 한다. 31일에는 송년 갈라콘서트와 화성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송년의 밤 행사’를 가지면서 기축년 새해를 배려와 희망으로 밝힌다는 계획이다.
유엔아이센터 내에 완공된 화성아트홀은 총 714석의 객석수를 자랑하는 중대형 규모의 전문공연장으로 컴퓨터시스템으로 제어되는 최신 무대기계장비와 유럽식 ABD 조명장비, 56채널의 최신형 풀디지털 시스템의 음향시설을 갖추고 있다.
9일간에 걸쳐 국악과 클래식, 대중음악과 연극 등이 어우러지는 개관기념 공연 ‘땡큐 축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