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4대륙우승>해외언론,김연아4대륙우승대서특필

입력 2009-02-07 18: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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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력 일간지 ′LA 타임스′ 등, 해외언론들이 4대륙피겨선수권대회 여자싱글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연아(19. 고려대)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김연아는 7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콜리시움에서 열린 2009국제빙상경기연맹(ISU)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16.83점을 얻어 쇼트프로그램(72.24점)과 합쳐 종합점수 189.07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LA타임스′ 온라인판은 ″황금빛 장식의 붉은 유니폼을 입은 김연아가 트리플 루프에서 실수를 딛고 4대륙선수권에서 찬란하게 빛났다″고 우승 소식을 전했다. ″김연아가 경기장을 찾은 약 1만명의 관중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고 알린 이 신문은 김연아에 대해 ″그가 이번 우승으로 다음 달 열리는 세계선수권에서 디펜딩 챔피언 아사다 마오를 위협할 수 있음을 명백하게 증명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6일 보도를 통해 김연아를 극찬한 바 있는 ′시애틀타임스′도 ″쇼트프로그램에서 세계 최고점을 받은 김연아가 프리스케이팅에서 트리플 루프에서 실수를 저질렀다. 그러나 이 실수가 김연아의 우승을 막지 못했다″고 우승 소식을 비중있게 다뤘다. 일본의 ′산케이스포츠′는 ″마오의 4대륙선수권 2연패가 실패했다″고 전하면서 ″김연아가 올림픽 테스트 대회를 겸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탄력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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