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엄마’손태영파격시스루룩등장…“출산1~2주만에살이쏙”

입력 2009-04-28 17: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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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엄마 손태영 파격적인 시스루룩. 사진=SBS


아기엄마 손태영 파격적인 시스루룩. 사진=SBS

미시배우 손태영이 짧은 시간에 출산 전과 다름없는 몸매로 복귀해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해 9월 권상우와 결혼하고 올 2월 첫 아들을 출산한 손태영은 연기자 복귀를 알리는 첫 공식석상에 속이 비치는 파격적인 시스루룩을 입고 등장해 늘씬한 몸매를 과시했다. 28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새 일일극 ‘두 여자’(극본 이유선, 연출 윤류해)제작발표회 현장. 주연 자격으로 참석한 손태영은 몸매관리에 대한 질문에 “임신 당시에도 살이 많이 찌지않아 감량에 특별한 어려움은 없었다”면서 “처음엔 배가 나왔지만 1~2주 지나니 살이 쑥쑥 빠져 나도 놀랐다. 많이 걸어다닌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현재 MBC 드라마 ‘신데렐라맨’ 촬영중인 남편 권상우에 대해서는 “요즘은 서로 바빠 문자와 전화를 더 자주한다”며 “이번 복귀에도 가장 많은 응원을 해줬다. 같이 드라마를 하는 입장이고, 오히려 더 바쁜데도 항상 챙겨줘서 고맙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극중 손태영은 남자주인공 강철수(김호진 분)와 재혼을 약속했지만 사고 후 강철수의 기억 속에서 사라진 비운의 싱글맘 한지숙 역을 맡았다. 손태영은 데뷔 이래 처음 맡는 엄마 역할에 “결혼 전엔 엄마 역할을 해보지 못했지만, 결혼과 출산 경험이 연기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아이를 낳고 감정이 더 깊어졌다”고 말했다. ‘아이 엄마로서 키스신 부담은 없었느냐’는 질문에는 “감정 없는 키스라 상관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옆 자리에 앉아있던 상대 배우 김호진의 타박을 받아 웃음을 유발했다. ‘두 아내’는 1998년 출간된 정길연 작가의 소설 ‘변명’을 각색한 작품. 교통사고로 기억상실증에 걸린 남자를 사이에 두고 결혼을 약속한 여자와 전처와의 삼각관계를 다룬 줄거리다. ‘두 아내’는 ‘아내의 유혹’ 후속으로 내달 4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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