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톱 랭커 로저 페더러와 노박 조코비치가 로마마스터스테니스 4강에서 격돌한다.
세계랭킹 2위 페더러(스위스)는 2일(한국시간) 로마에서 벌어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마마스터스 단식 8강전에서 왼손잡이 미스카 즈베레프(독일)를 2-0(7-6<3> 6-2)으로 일축했다.
시즌 첫 승을 노리는 페더러는 조코비치(세계랭킹 3위. 세르비아)와 결승행을 다툰다.
프랑스오픈에 대비하고 있는 조코비치는 후안 마틴 델 포트르(아르헨티나)를 2-0(6-3 6-4)로 제압했다.
3차례 이 대회에서 우승한 현 톱랭커 라파엘 라달은 페르난도 베르다스코(세계랭킹 8위. 이상 스페인)을 내리 6-3으로 꺾고 4강에 합류했다. 라달은 대표팀 동료 베르다스코와의 상대 전적에서 8전승으로 앞서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