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 호랑이’ 권인하, 4년 만에 단독 콘서트 연다

입력 2023-03-17 1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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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권인하가 4년 만에 단독 콘서트 ‘포효4’를 개최한다.

오는 4월 8일(오후 5시)과 9일(오후 4시) 대학로 더굿씨어터에서 열리는 이공연은 ‘응답하라 8090 릴레이콘서트’의 일환이며,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한 ‘포효’ 시리즈의 4번째 콘서트이다. 공연의 기본 콘셉트는 '소극장 록(ROCK) 페스티벌'이다.

권인하는 “그간 여러 장르의 음악을 시도했지만 제가 제일 잘할 수 있고, 들려드리고 싶은 건 결국 록(ROCK) 이더라. 무겁고 정적인 공연이 아니라 다같이 뛰고 소리 지르고 즐기는 무대들로 구성해보았다. 소극장이지만 에너지가 미친 듯이 터지는 록 페스티벌 같은 공연을 만들고 싶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권인하는 젊은 에너지를 위해서 밴드 멤버들을 모두 20대 멤버들로 구성했다. 레퍼토리에 대해서도 “젊은 친구들이 알만한 곡들부터 외국의 록 명곡들까지 다채롭게 선곡한다. 유튜브에서 화제가 됐던 에스파의 '넥스트레벨'이나, 최근 역주행으로 유명해진 윤하의 '사건의 지평선', 대한민국 음악 팬들이 사랑하는 퀸, 오아시스, 메탈리카까지 다양하게 준비한다”면서 “물론 제 오리지널 넘버들도 요즘 감성의 생동감 넘치는 편곡으로 만날 수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권인하는 팬들에게 “안녕하세요. 호랭이 여러분. 천둥 호랑이 권인하입니다. 긴 터널을 지나 드디어 4년 만에 포효 시리즈를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다 여러분 덕입니다. 이번 공연 그 어느 때보다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고 오신 분들 기운 얻어가실 수 있게 화이팅하고 있습니다. 모두 공연장에서 만나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한편 권인하는 앞으로의 인생 목표에 대해 “방탄소년단이 3연속 그래미 노미네이트 되는 등 K-POP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열심히 노래하고 도전해서, K-POP의 레전드로 남기보다는, 현역으로 새로운 케이팝 카테고리로 세계인들한테 각인 되는 게 최종 목표다”라며 강한 열정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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