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조병규 시즌2로→박은빈·신혜선 안방 복귀 (tvN 라인업)[종합]

입력 2023-06-09 14: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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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이 하반기 드라마 라인업을 공개했다.

tvN은 9일 상반기 못지않은 드라마 구성으로 하반기에 시청자를 맞는다. 주목할 점은 인기작의 속편들이 하반기에 대거 편성돼 안방극장에 공략한다. 판타지부터 미스터라, 로맨틱 코미디까지 장르도 다양하다.




● 이번 생도 잘 부탁해

17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연출 이나정 극본 최영림 한아름)는 전생을 기억하는 인생 19회차 ‘반지음’이 꼭 만나야만 하는 ‘문서하’를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저돌적 환생 로맨스다.
글로벌 누적 조회수 약 7억 뷰에 이르는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신혜선이 천년의 전생을 기억하는 인생 19회차 ‘반지음’ 역을, 안보현이 반지음이 18회차 인생에서 만난 운명적 인연 ‘문서하’ 역을 각각 맡는다. 자신의 이번 생을 오직 문서하에게 올인한 반지음과 문서하의 설렘 가득한 로맨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좋아하면 울리는’, ‘쌈, 마이웨이’ 등 이나정 감독 신작이다.



● 소용없어 거짓말

7월 24일 첫 방송을 확정한 새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연출 남성우 극본 서정은)은 거짓말이 들리는 능력 때문에 사람을 믿지 못하는 라이어 헌터 목솔희와 말할 수 없는 정체를 숨긴 천재 작곡가 김도하가 만나 펼치는 진실탐지 로맨스다.
숨겨진 진실을 듣는 여자 ‘목솔희’ 역에는 김소현이, 진실을 숨긴 남자 ‘김도하’ 역에는 황민현이 캐스팅돼 연기 합을 이룬다. 현실 밀착형 판타지 위에 펼쳐지는 달콤한 로맨스와 쫄깃한 미스터리가 차별화된 로맨틱 코미디를 보여줄 전망이다. ‘간 떨어지는 동거’, ‘월수금화목토’, ‘꼰대인턴’ 등의 남성우 감독 신작이다.



● 경이로운 소문2 : 카운터 펀치

OCN 역대 최고시청률 기록하고 채널 개편으로 tvN으로 자리를 옮긴 ‘경이로운 소문’이 시즌2로 돌아온다. 7월 중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연출 유선동 극본 김새봄)는 새로운 능력과 신입 멤버 영입으로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 타파 히어로물이다.
아직 논란이 온전히 해소되지 않은 조병규에 대한 리스크가 분명 존재하지만, 배우들은 완전체 출연을 희망해 시즌1 주역이 다시 뭉친다. 조병규(소문 역), 유준상(가모탁 역), 김세정(도하나 역), 염혜란(추매옥 역), 안석환(최장물 역) 등 시즌1에서 활약한 배우가 시즌2에도 그래도 참여한다. 또 ‘주석’ 역의 진선규, ‘필광’ 역의 강기영, ‘겔리’ 역의 김히어라, ‘적봉’ 역의 유인수 등이 새롭게 투입된다.
구체적인 편성 일자는 미정이다.




● 반짝이는 워터멜론

tvN 새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극본 진수완 연출 손정현 유범상)은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코다(CODA, 청각장애인 부모 아래서 태어난 청인 자녀) 소년이 수상한 악기점을 통해 낯선 공간에 불시착하게 되고, 그곳에서 만난 수상쩍은 청춘들과 함께 밴드 ‘워터멜론 슈가’를 결성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청춘물이다.
‘경성스캔들’, ‘해를 품은 달’, ‘킬미, 힐미’, ‘시카고 타자기’ 등을 쓴 진수완 작가가 4년여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려운, 최현욱, 설인아, 신은수 등 배우들이 캐스팅돼 음악이라는 주제로 소통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완성할 예정이다.



● 아라문의 검

500억 원대 대작으로 성공인지 실패인자 알 수 없는 물음표만 던지고 한동안 존재감을 감춘 ‘아스달 연대기’가 속편으로 돌아온다. 9월 편성을 결정한 tvN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극본 김영현 박상현 연출 김광식)이 그것. 배우들도 제작진도 일부 달라지고, 타이틀도 전과 다르다.

‘아라문의 검‘은 타곤(장동건 분)이 아스달의 왕좌를 차지한 지 8년, 은섬(이준기 분)은 아고 서른 개 씨족을 통일하고 아고연합을 건설한다. 아스달 왕국과 아고연합, 그 대전쟁의 새벽이 밝아오는 가운데,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탄야(신세경 분), 태알하(김옥빈 분), 타곤, 은섬의 운명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전편과 궤는 같이하지만, 달라도 너무 다른 분위기를 품고 돌아올 ‘아라문의 검‘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아스달 연대기’ 애매모호함의 꼬리표를 떼고 시청자들에게 재평가받을 수 있을지 본편 내용이 주목된다.




● 무인도의 디바

박은빈과 박혜련·오충환 콤비가 만났다.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극본 박혜련 은열 연출 오충환) 이야기다. ‘무인도의 디바’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지망생 서목하의 디바 도전기를 그리는 작품. ‘당신이 잠든 사이에’, ‘스타트업’에서 호흡을 맞춘 오충환 감독, 박혜련 작가가 세 번째로 의기투합한다.
박은빈은 무인도에서 세상 밖으로 나온 ‘서목하’ 역을, 김효진은 서목하가 사랑하는 디바 ‘윤란주’ 역을, 채종협은 YGN 예능국 PD ‘강보걸’ 역을 각각 연기한다. 또 차학연은 강보걸의 형이자 YGN 보도국 사회부 기자 ‘강우학’ 역을, 김주헌은 윤란주가 소속된 엔터테인먼트사 대표 ‘이서준’ 역으로 각각 등장한다.
편성은 10월 중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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