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10개월만에 컴백, 기다려달란 말만 해 죄송했다”

입력 2023-07-28 1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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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트레저가 10개월만의 컴백 소감을 말했다.

28일 그룹 트레저(TREASURE)의 정규 2집 [REBOOT(리부트)]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현석, 지훈, 요시, 준규, 윤재혁, 아사히, 도영, 박정우, 소정환이 참석했다. 멤버 하루토는 조부의 병환으로 현재 일본에 체류 중이라 함께 하지 못했다.

최현석은 이날 “10개월만에 컴백한다. 투어를 병행하면서 많은 고민 끝에 나온 앨범이다. 10개월 동안 팬들에게 ‘기다려달라’는 말만 해서 죄송했다. 10개월간 노력이 세상 밖으로 나와 기쁘다”라고 컴백 소감을 말했다.

이어 “팝, 힙합, 발라드 등 많은 장르가 수록된 앨범이다. 또 멤버들이 갈고 닦은 역량을 발휘했다”라고 신보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지훈은 “앨범명 ‘리부트’는 말그대로 ‘재시동’을 의미한다. 이전에는 활기차고 스포티하고 젊은 느낌을 추구한 데 반해, 이제는 성숙해진만큼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고자 한다”라고 정규 2집의 색깔을 설명했다.

타이틀곡 'BONA BONA'는 운명적 이끌림이라는 주제를 관통하는 메시지 'Born To Love You'를 트레저만의 경쾌한 어법으로 풀어낸 곡으로 확신에 가득 찬 모습으로 나아갈 트레저의 'REBOOT'를 표현했다.

트레저 멤버들의 참여도가 두드러지는 앨범이다. 랩 멤버인 최현석·요시·하루토는 타이틀곡을 포함해 여러 수록곡에 힘을 보탰으며, 요시와 아사히 또한 각각 '멍청이 (STUPID)'·'병'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준규는 타이틀곡과 'MOVE (T5)', 'I WANT YOUR LOVE', 'B.O.M.B' 등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다채로운 멤버 조합의 곡도 눈길을 끈다. 유닛 T5의 선공개곡 'MOVE'부터 'VolKno'에 이어 YG표 힙합 바이브를 제대로 뿜어낸 최현석-요시-하루토의 'G.O.A.T (RAP Unit) feat. 이영현', 지훈-준규-박정우의 서정적인 발라드 '어른 (THE WAY TO) (VOCAL Unit)' 등이 수록됐다.

총 10곡이 있는 트레저의 정규 2집은 오늘(28일) 오후 6시 발매되며, 그룹은 이날 오후 8시 '컴백 스페셜 라이브'를 개최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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