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2023년 기업회의와 인센티브 단체 실적 회복”

입력 2023-12-12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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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업회의, 인센티브 단체 211건(약 2만6000명) 지원
코로나19 이전 2019년 지원 실적(177건) 대비 19% 증가
해외 사전답사단 지원, 정성적 지원 확대 등 유치 마케팅
서울관광재단은 올해 서울서 열린 기업회의와 인센티브(포상관광) 단체 총 211건(2만6000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전 최대 개최 지원 실적인 2019년(177건, 3만7480명) 대비 19% 증가한 수치다. 2023년 방한 기업회의, 인센티브 단체는 방문단체의 국적 다양화, 공식 행사 최소화에 따른 개인 자유시간 증가, 서울 외 타 지역 방문으로 5일 이상 장기체류 증가, 대형단체의 분할입국으로 소규모 투어 진행, 화장품 등 뷰티업, 보험업, 의약품 도매업 등의 산업군 방문이 증가하는 트렌드를 보였다.

글로벌 기업회의, 인센티브 동향에 대한 해외 보고서에 따르면, 인센티브 시장은 2033년까지 연평균 5.8% 성장을 예상하고 시장 점유율은 약 17조 7000억 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전에 경험하지 않은 새로운 목적지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여 장거리 인센티브 관광의 증가도 예상되고 있다.

서울관광재단은 MICE 산업의 빠른 회복을 이끄는 동시에, 외국인 관광객 감소로 인해 고전했던 인바운드 여행업계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하였다. 먼저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해외 사전답사단 지원 프로그램을 재개하여 10개 기업회의, 인센티브 단체의 답사를 지원했다.

또한 MICE 행사 베뉴 섭외, 관계 기관 협조 지원, 행정적 지원 등을 확대하여 2023 갤럭시 언팩(약 2000명), 다국적 컨설팅회사 임원 기업회의(700명) 등 글로벌 기업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했다. 서울MICE얼라이언스(SMA) 소속 회원사 120개사와 함께 국내외 대표 MICE 전시회에 공동 참가하여 총 1561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추진하였다.

이 밖에 아태지역 최대 기업회의, 인센티브 수요국가인 베트남(호치민, 하노이), 인도네시아(자카르타), 중국(북경, 상해),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등 주요 도시에서 현지 여행업계 대상 현지 밀착 마케팅을 추진하였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2023년 엔데믹 시대를 맞이하여 서울 기업회의, 인센티브 개최 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서울 도시브랜드 및 인지도가 강화되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들의 회의, 고부가가치 인센티브 단체 적극 유치를 통해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관광하기도 좋은 블레저 도시 서울의 위상을 지켜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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