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2023년 MICE기업 매출 평균 45억5500만 원”

입력 2023-12-28 14: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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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재 MICE 업체 400개 대상 실태조사
근로자 증가했지만 업계 현장 전문인력 필요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코로나 엔데믹 이후 2023년 서울 MICE 사업체들의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MICE 공급자, 기획자, 주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서울 MICE 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9월 21일~11월 13일 중 실시되었으며, MICE 공급자 99개 사, MICE 기획자 143개 사, MICE 주최자 158개 사 등 400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올해 서울 MICE 사업체 매출 평균은 45억55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상반기의 경우 30.7% 증가했다. MICE 산업이 회복됨에 따라 사업체의 근로자 숫자도 증가하였지만, 동시에 현장에서는 구인난이라는 내용도 함께 조사됐다. 2023년 서울 MICE 기업 근로자 수는 평균 21.3명으로 2022년 18.2명 대비 17.0% 증가했지만, MICE 기업 65.6%는 경영상 어려움으로 ‘전문인력 수급’을 부족을 1순위로 꼽았다. MICE 기업 ‘현장형 전문인력 수급’을 경영상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으며, 이어 업계 경쟁 심화, 판촉 홍보 등 마케팅의 어려움 순으로 응답하였다.

또한 MICE 산업이 펜데믹 이전(2019년) 수준으로 회복하는 시점을 묻는 질문에서 ‘이미 회복이 완료됐다’는 응답이 34.6%로 가장 높았고 ‘2024년 상반기 회복’에 응답한 사람은 29.7%였다.

서울관광재단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MICE 글로벌 전문가 사업을 통한 실무형 인재 양성, 서울 관광 MICE 기업 지원센터 운영 등 업계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재범 스포츠동아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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