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 ‘과자파티’ 역조공 팬미팅…시우민·첸 지원사격

입력 2024-01-22 12:3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가수 백현(BAEKHYUN)이 서울 팬미팅을 열고 팬들을 위한 사랑을 드러내며 2024년를 활짝 열었다.

백현은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총 3회차에 걸쳐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2024 단독 팬미팅 '과자파티'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전국투어로 진행되는 '과자파티'의 첫 번째 서울 공연을 시작하며 백현은 "에리들 왔어?"라고 반가운 첫 인사를 전했다. 공연 업계 최저가 수준의 전석 44000원 티켓으로 팬 사랑을 실천한 백현은 이날도 공연 내내 '팬 사랑꾼'의 면모로 감탄과 환호를 유발했다. 또한, 모든 관객들을 위해 입장, 퇴장 등 두 차례로 '과자파티'의 콘셉트를 살린 이색 '역조공' 선물을 준비해 감동을 더했다.

본격 오프닝에서 백현은 "INB100에서 첫 활동이라 설레고 떨린다. 좋은 모습만 보여드려야 한다는 생각에 무게감이 생긴다. 예전부터 얘기했던 '과자파티'라는 타이틀의 공연으로 약속을 지키게 돼서 기분이 좋다"라고 진솔한 감회를 전했다. 이어 "올해는 여러분과 더 많은 티키타카를 나눌 것"이라는 또 하나의 약속을 정했다.


이날 백현은 진행자 없이 혼자 '과자파티'의 많은 코너와 무대를 이끌어가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먼저 백현이 팬들의 사연에 직접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애프터눈T' 코너와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는 '과자파티 아니고 과제파티' 타임이 펼쳐졌다. 팬들과 맞춘 미니언즈 드레스 코드를 입은 백현은 '첫눈' 챌린지부터 각종 애교와 무반주 라이브로 시종일관 웃음을 선사했다. "다 우리 에리들 덕분인 걸 안다. 앞으로도 팬분들이 원하신다면 챌린지도 열심히 하겠다"라는 '첫눈'의 역주행 1위 소감을 직접 밝히기도 했다.

또한, 팬들이 그린 그림을 보면서 진행하는 '숨은 백현 찾기'와 Q&A를 통해 백현을 더욱 친밀하게 알아가는 '스낵토크' 코너도 뜨거운 현장 반응을 얻었다. 백현은 "오래 기다린 에리들에게 내가 더 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번 팬미팅 전국투어를 준비했다"라고 진심을 드러냈다. 특히 21일 '스낵토크' 때는 시우민과 첸이 미니언즈 복장으로 깜짝 등장하며 특급 의리를 발휘했다.

로맨틱한 무대도 함께했다. 백현은 'Dream'(드림)을 부르면서 팬들의 '떼창'에 화음을 쌓았고, 엔딩곡으로 러브송 '놀이공원'을 선곡해 감미로운 보컬과 메시지를 함께 전했다. 무대 내내 팬들과 눈을 맞추는 백현의 애정어린 시선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공연 말미 백현은 "우리의 불꽃놀이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올해 다양한 모습으로 팬 여러분께 행복한 기억을 많이 만들어드리겠다. 여러분은 소중한 존재니까 앞으로 같이 오래오래 행복한 시간을 보내자"라고 인사했다.

한편, 백현은 오는 27일 오후 2시와 7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2월 3일 오후 2시와 7시 부산 KBS홀에서 '과자파티' 전국투어를 이어간다. 2월 3일 오후 7시 부산에서 열리는 마지막 공연은 CGV 전국 11개 극장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된다.

사진= INB100(아이앤비100)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