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마리 반려묘들의 ‘집사’ 배다해 첫 동물 에세이 [신간]

입력 2024-02-05 11:2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아이 위시(I WISH)

(배다해 저 / 자화상)

“내가 받은 사랑만큼 너도 행복하길 …”

가수 겸 뮤지컬배우 배다해가 쓴 첫 에세이이자 동물 에세이다.

준팔이, 아르, 나타샤. 세 마리의 반려묘와 살고 있는 ‘집사’로서 평소 동물 보호에 대한 생각을 진솔하게 풀었다.

10여년 간 가족으로 지내다 무지개다리를 건넌 세 마리의 강아지, 한집에 사는 세 마리의 고양이를 포함해 동물과 더불어 사는 작가의 일상이 담긴 사진을 담았다.

배다해는 동물 보호에 관심뿐만 아니라 나름의 신념에 따라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실천해 왔다. 이효리는 이 책에 대해 “실천하는 사람의 글에는 힘이 있다”고 했다.


저자 배다해는 유년시절부터 자신의 삶에 스며들어온 작고 소중한 동물 친구들과 크고 작은 사랑을 주고받았다. 자연스레 동물보호운동을 하게 되었고, 어느덧 20여 년이 흘렀다. 동물을 구조해 입양하고, 소중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겪으며 동물이라는 존재가 인간의 일상을 얼마나 풍성하게 바꿀 수 있는지를 알게 되었다. 저자는 동물과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세상을 바라며 이 책을 썼다고 했다.

배다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책의 출간소식을 전하며 “동물보호운동 21년차.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았고, 인생 전반에 걸친 동물 이야기를 솔직하게 그리고 알차게 꾹꾹 눌러 담느라 예정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제 평생에 걸친 따뜻하고 슬프고 감동적인 동물 친구들 이야기가 담긴 이 책과 함께 공감하고, 위로받고, 서로 위로할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했다.

양형모 스포츠동아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