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 거듭하는 안재홍 ‘한계란 없다’

입력 2024-02-28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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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홍. 사진제공 | 넷플릭스

넷플릭스 ‘닭강정’서 류승룡과 호흡
원작 웹툰 캐릭터와 쏙 빼닮아 화제
4년 만의 예능 ‘마사지 로드’ 출연도
배우 안재홍이 ‘변신의 한계’에 도전한다. 앞서 넷플릭스 ‘마스크걸’, 티빙 ‘LTNS’ 등을 통해 파격적인 소재와 분장에 도전했던 그는 넷플릭스 ‘닭강정’을 통해 또다시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

안재홍은 다음 달 15일 공개하는 ‘닭강정’에서 작은 주식회사 ‘모든기계’ 인턴사원이자 사장 딸을 짝사랑하는 고백중 역으로 출연한다. 어느 날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다가 닭강정으로 변한 김유정을 되찾기 위해 그의 아빠인 류승룡과 코믹한 고군분투를 펼친다.

시청자들은 원작이 된 동명 웹툰 속 캐릭터와 외모부터 표정까지 쏙 빼닮은 안재홍의 모습에 벌써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는 분홍색 셔츠에 파란색 조끼, 포동포동한 몸매 등 원작 캐릭터의 주요 요소들을 고스란히 화면으로 옮겼다. 극중 엉뚱한 행동이나 소심한 말투도 원작과 똑 닮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부 시청자들은 다양한 블로그와 SNS를 통해 웹툰과 드라마 예고 장면을 비교하며 안재홍의 활약에 기대를 드러냈다.

류승룡과는 ‘콤비 호흡’도 펼친다. 최근 공개된 1분가량 예고에는 땅바닥에 흩어진 닭강정을 붙잡고 함께 오열하고, “닭강정 살려내!”라며 울부짖는 모습 등이 코믹하게 펼쳐졌다. 연출을 맡은 이병헌 감독은 “만화적인 콘셉트를 용기 있게 소화해 줬다. 덕분에 이전에 없던 코미디가 탄생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앞서 ‘마스크걸’에서 인터넷방송 BJ 오타쿠(마니아) 역을 위해 10kg가량 체중을 늘리고, 탈모 분장도 감행했다. 섹스리스 부부 역으로 등장하는 ‘LTNS’에서는 수위 높은 베드 신도 거침없이 소화해 ‘은퇴를 앞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자아냈다.

이처럼 다양한 장르에 끊임없이 도전하며 차기작을 검토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내는 동시에 MBC ‘마사지 로드’(가제)에 출연하며 예능 출연도 재개한다.

그는 내달 첫 촬영하는 프로그램에서 배우 하지원, 김대호 아나운서와 함께 마사지의 기원을 찾아 인도 등 5개국을 여행한다. 그가 예능에 출연하는 것은 2020년 JTBC ‘트레블러-아르헨티나’ 이후 4년 만이다.

유지혜 스포츠동아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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