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 가요계 찢으러 컴백 “5년 총망라한 서사” (종합)[DA:현장]

입력 2024-04-01 14: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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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역대급 콘셉트로 가요계를 찢어버릴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5년 활동을 총망라한 새 앨범을 기점으로 장밋빛 미래를 그렸다.

1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 미니 6집 [minisode 3: TOMORROW] 발매 기념 기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수빈은 이날 “약 6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팬들이 준 사랑을 온전히 돌려주고 싶었는데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휴닝카이는 “빨리 컴백하고 싶었다. 성장하고 노련해졌다 생각할 만큼 완성도 있는 앨범이다”라고, 범규는 “올해 첫 컴백이다. 좋은 곡으로 가득 채운 앨범이다”라고, 연준은 “컴백은 늘 설렌다. 수정을 거듭한 앨범이라 기대된다”라고, 태현은 “멤버 모두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준비를 했다”라고 컴백 소감을 말했다.

[minisode 3: TOMORROW]는 과거의 약속을 기억해 내고, 함께 약속했던 ‘너'를 찾으러 가는 이야기다. ‘너와 함께하는 내일이 곧 희망이자 구원’이라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만의 구원 서사가 앨범 전반에 반영, 그룹은 지난 5년의 서사를 총망라했다.

앨범을 낼 때마다 서사를 연결하는 고충에 대해 연준은 “서사를 연결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다. 하지만 이 또한 우리의 색깔이다. 쉽지 않지만 하고자 한다”고, 범규는 “어려운 작업이지만, 과정을 통해 우리 이야기에 더 몰입할 수 있다”고 답했다.

또 지난 5년의 시간을 돌아봐달라는 질문에 태현은 “팬들과 멤버들과 많은 일이 있었지만 굉장히 빨리 5년이 지나간 느낌이다. 앞으로의 5년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 하고 싶은 일이 많다”라고, 휴닝카이는 “5년 동안 뭉클한 감정을 많이 느꼈고 이번 앨범을 통해 더 지난 5년을 돌아봤다. ‘더 열심히 하겠다’ 다짐했다”라고, 범규는 “지난 5년보다 더 긴 시간을 팬들, 멤버들과 함께 하고 싶어졌다”라고 청사진을 그렸다.

타이틀곡 ‘Deja Vu’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특유의 정서를 담는다. 이들은 트랩(Trap) 하위 장르인 레이지(Rage)와 이모 록(Emo Rock)이 결합된 팝 스타일의 음악을 통해 애절함과 벅차오르는 에너지를 녹였다. ‘왕관’, ‘영원’, ‘폐허’, ‘도망’, ‘추락’ 등 가사는 데뷔 곡 ‘어느 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 (CROWN)’부터 직전 앨범인 ‘이름의 장: FREEFALL’까지 그간의 서사들과 연결된다.

앨범을 제작하면서, 방시혁PD가 직접 간식까지 사주며 응원을 했다고. 이어 연준은 “녹음 전에 어떤 감정으로 불러야할지 고민을 했다. 애절함을 녹였다. 완성본이 굉장히 만족스럽다”라고, 수빈은 “예전 활동이 스쳐지나가는 노래라 뭉클했다. 또 노래를 듣자마자 퍼포먼스까지 궁금해졌고 멋있는 안무가 나왔으니 기대해 달라”고 타이틀곡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 그룹은 지난달 데뷔 5주년을 맞이했다. 휴닝카이는 “내외적으로 많이 성장했고, 감정 표현이 더 섬세해졌다”라고 달라진 멤버들의 면모를 언급했다.

타이틀 곡을 비롯해 신보에는 ‘내일에서 기다릴게 (I’ll See You There Tomorrow)’, ‘- --- -- --- ·-· ·-· --- ·--’ ‘Deja Vu’, ‘Miracle (기적은 너와 내가 함께하는 순간마다 일어나고 있어)’, 수빈과 연준의 유닛곡 ‘The Killa (I Belong to You)’, 범규와 태현, 휴닝카이의 유닛곡 ‘Quarter Life’, 어쿠스틱 기타 중심으로 재구성해 곡의 서정성을 극대화한 ‘Deja Vu (Anemoia Remix)’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끝으로 태현은 “앨범을 작업하면서 자전적일수록 더 진정성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앞으로의 앨범도 우리의 이야기를 더 담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며 “특히 이번 앨범명에 ‘투모로우’가 들어가 우리의 정체성이 잘 묻어난다. 이번 앨범, 정말 찢으려고 나왔다”고 역대급 기록 경신을 예고했다.

새 앨범은 오늘(1일) 오후 6시 발매되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1일 오후 8시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연다. 이 쇼케이스는 위버스(Weverse) 라이브와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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