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시간이 필요했을 뿐' 오타니, 4G 연속 멀티히트

입력 2024-04-08 1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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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그저 시간이 필요했을 뿐이었다.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4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성적을 급격하게 끌어올렸다.

LA 다저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안타 2개는 2루타와 3루타. 장타로만 멀티히트를 기록한 것이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로써 오타니는 이날까지 시즌 경기에서 타율 0.320과 출루율 0.364 OPS 0.944 등을 기록했다. 불과 1주일 전 오타니의 OPS는 0.656에 머물렀다.

오타니는 최근 4경기에서 모두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동안 총 8개의 안타를 때렸다. 이 중 홈런은 2개. 또 2루타와 3루타는 각각 2개와 1개를 기록했다.

이에 오타니의 최근 7경기 성적은 타율 0.357와 출루율 0.400 OPS 1.186으로 상승했다. 오타니에게는 그저 시간이 필요했을 뿐이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는 오는 9일부터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 3연전을 가진다. 오타니는 9일 지명타자로 나서 5경기 연속 멀티히트에 도전한다.

한편, 이날 경기는 비로 인해 상당히 오랜 시간 지연된 끝에 시카고 컵스가 8-1로 승리했다. 시카고 컵스 선발투수 이마나가 쇼타는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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