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반월판 손상' 조코비치, 프랑스오픈 8강전 기권

입력 2024-06-05 0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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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세계 테니스의 ‘G.O.A.T.’ 노박 조코비치(37, 세르비아)가 결국 무릎 부상으로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를 마감했다. 조코비치가 8강전을 앞두고 기권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5일(이하 한국시각) 조코비치가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카스페르 루드(7위)와의 8강전에 나서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 조코비치의 부상이 오른쪽 무릎 반월판 손상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 4일 프란시스코 세룬돌로(27위)와의 16강전 승리 후 검진에서 나타났다.

노박 조코비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조코비치는 세룬돌로와의 16강전에서 무려 4시간 39분의 혈투를 펼친 끝에 세트 스코어 3-2(6-1 5-7 3-6 7-5 6-3)로 간신히 승리했다.

이는 3회전 4시간 29분에 이은 혈투. 특히 조코비치는 3회전 2세트 도중 오른쪽 무릎에 이상이 생겼고, 이전과 같은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다.

노박 조코비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조코비치는 3회전 이후 오른쪽 무릎에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검진을 받았고, 반월판 손상이라는 진단이 내려졌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25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렸다. 또 프랑스오픈 4번째이자 2년 연속 우승을 조준했으나, 결국 8강에서 기권 패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세계랭킹 1위 자리에서도 내려오게 됐다. 오는 10일 발표되는 세계랭킹 1위에는 야닉 시너(23)가 오르게 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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