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에서 3연패를 차지한 최정만이 황소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대한씨름협회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이 11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단오제 행사장 내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이하) 결정전에서 정종진(울주군청)을 3-0으로 꺾고 이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첫판과 두 번째 판을 모두 안다리 걸기로 승리했고, 세 번째 판에선 시작과 동시에 밭다리 기술로 정종진을 쓰러뜨리며 우승을 결정지었다. 공동 3위는 김기수(수원특례시청), 이준형(MG새마을금고씨름단)이 차지했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