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호 의원, 의정부시 “KB 손해보험 배구단 퍼주기식 협약” 질타

입력 2024-06-12 09: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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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단, 2017~2024년 시즌까지 관람료 총 수익 10억7천800만 원 
의정부시, 지난 7년간 정산 금액 1억5천800만 원 불과
“전기료 등 전액 면제에 재협약 강조”.. 배구단에 의정부시 홍보해 줄 것 당부

김지호 의정부시의원. 사진제공ㅣ의정부시의회


의정부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지호 의원이 지난 10일 제330회 제1차 정례회 5분자유발언에서 “의정부시와 KB손해보험 남자배구단이 맺은 연고지협약이 불공정한 협약” 이라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시즌 중 연습 및 경기 관련 일체 사용료 전액 면제 ▲사무실 임대료 전액 면제 ▲전기료, 냉·난방료 전액 면제 ▲체육관 내·외부 광고 전액 면제에 대해 “일방적인 퍼주기식 협약”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의정부시가 배구단을 통해 얻는 수익은 고작 관람수익 총액 15%만정산 금액으로 가져간다. 배구단이 2017년 시즌을 시작으로 2024년시즌까지 벌어들인 관람료 총 수익은 10억7천800만원으로 의정부시가 지난 7년 동안 정산받은 금액은 1억5천800만원 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의정부시와 배구단이 협약한 내용 중, 체육관 대관료 및 부대시설 사용료, 전기료, 냉‧난방비 사용료 전액 면제 관련 재협약 필요성을 강조하며, 배구단에게도 적극적으로 의정부시를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의정부ㅣ고성철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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