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위너스맨에 막혀 오르지 못했던 연도대표마 왕좌에 다시 도전하는 글로벌히트 사진제공|한국마사회
4일 렛츠런파크 서울의 하반기 첫 대상경주로 열리는 ‘제39회 KRA컵 클래식’(G2)에 인기 경주마들이 격돌한다. ‘KRA컵 클래식’은 성별과 산지에 상관없이 3세 이상 경주마라면 출전할 수 있다. 순위상금은 총 7억원이다.
‘KRA컵 클래식’은 한해 최고의 경주마를 선정하는 ‘연도 대표마’ 시리즈의 한 경주로 2000m 장거리다. 경주 거리가 같은 ‘대통령배’(G1) 이전에 열리는 마지막 2000m 대상경주여서 ‘대통령배’의 결과를 점쳐 볼 수 있는 전초전으로 꼽힌다. 현재 ‘KRA컵 클래식’과 ‘대통령배’를 연속 우승한 경주마는 2023년 위너스맨 뿐이다. 올해 ‘KRA컵 클래식’ 챔피언 자리에 도전장을 내미는 주요 출전마들을 살펴본다.
●글로벌히트(13전 7/3/0, 레이팅 110, 한국 수 4세 갈색, 마주 김준현, 조교사 방동석)
지난해 대통령배와 그랑프리에서 위너스맨에게 지며 연도대표마에 오르지 못했다. 올해 다시 연도대표마의 영광에 도전한다. 지난해 ‘코리안더비’(G1)를 포함해 삼관경주 중 2승을 차지했다. 올해도 김혜선 기수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상반기 장거리 최강마를 선발하는 ‘스테이어 시리즈’에서 2승을 했다. 지난해에는 위너스맨에게 번번이 발목을 잡혔지만 위너스맨이 자리를 비운 지금 기세를 올리고 있다. 2000m 복승률 100%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히트의 스테이어 시리즈 석권을 막았던 투혼의반석. 이번에 두 라이벌이 다시 격돌한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올해 ‘부산광역시장배’(G2)에서 우승하며 글로벌히트의 스테이어 시리즈 석권을 막았는데 이번에 다시 한 번 글로벌히트의 대항마로 나선다. 어느덧 6세로 노장급에 들어섰지만, 경기력은 여전하다. 올해 스테이어 시리즈 첫 경주 ‘헤럴드경제배’(G3)에서는 3위에 머물렀지만, 두 번째 경주 YTN배(G3)에서는 글로벌히트와 코 차 접전을 벌였다. 특히 직전 경주였던 ‘부산광역시장배’(G2)에서 글로벌히트가 막판 추입을 버티며 목 차 승리를 해 이번 경주에 두 경주마의 맞대결이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 경마 첫 1500승 대기록 달성을 앞둔 김영관 조교사과 관리하는 현존 최강 암말 즐거운여정 사진제공|한국마사회
한국 경마 첫 1500승 대기록 앞둔 김영관 조교사의 관리를 받는 현존 최강 암말이다. 올해 첫 혼성 대결에 나선다. 아직 4세지만 대상경주 우승만 벌써 7회를 기록했다. 지난해 7월 2000m의 ‘경기도지사배’(G3) 우승을 통해 장거리 능력도 과시했다. 올해는 ‘동아일보배’(L)와 ‘뚝섬배’(G2)에서 연승하며 상승세를 타다가 직전 경주였던 ‘KNN배’(G3)에서 불안정한 출발에 이어 여러 차례 진로가 막히며 9위에 그쳤다. 그동안 우승한 일곱 번의 대상경주가 모두 암말 한정 경주여서 과연 혼성 경주에서도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부산의 대표 암말 즐거운여정과 올해 여섯번 맞붙은 원더풀슬루 사진제공|한국마사회
부산의 대표 암말 즐거운여정에 맞서는 서울의 동갑내기 암말이다. 두 경주마는 서울과 부경을 오가며 벌써 여섯 번 맞붙었다. 현재까지 즐거운여정이 6전 중 4승을 거두고 있다. 하지만 원더풀슬루가 가장 최근 맞대결인 ‘KNN배’에서 우승해 기세가 오르고 있다. 2000m 기록 역시 원더풀슬루가 빨라 이번 맞대결의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다.
한편, ‘KRA컵 클래식’ 경주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스탬프 여권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4 대상경주 스탬프 여권 이벤트’는 KRA컵 클래식을 포함한 6개 대상경주의 경주일에 스탬프를 적립하는 이벤트이다. 스탬프 적립 시 사은품을 증정하며, 마지막 대상경주인 12월 1일 그랑프리(G1) 시행일에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아이패드, LG스탠바이미 등의 경품을 추첨해 선물한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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