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국우동, 무더위 속 잡풀 제거…쾌적한 마을환경 조성 앞장

대구광역시 북구 국우동 관변단체 회원들이 잡풀 제거 및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북구

대구 북구 국우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박혜선)는 지난 15일, 지역 내 주요 구역에서 관변단체 회원들과 함께 무더위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잡풀 제거 및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해 무성하게 자란 잡풀을 정비하고,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더욱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국우동 주민자치위원회(회장 구자술), 통장협의회(회장 신현국),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2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른 아침부터 본격적인 정비 작업에 나섰다.

정비 대상지는 노본경로당 주변과 주요 도로변, 인도 및 생활권 주변의 방치된 녹지 공간 등으로, 평소 주민들의 통행이 잦고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구간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무성하게 자란 잡초와 덩굴 식물을 제거하고, 오랫동안 방치돼 있던 쓰레기 및 폐기물도 함께 수거해 마을 전반의 미관을 크게 개선했다.

구자술 주민자치위원회 회장은 “이번 활동은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서,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활동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선 국우동장도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마을환경 개선을 위해 헌신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환경 변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정비와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활동은 단순한 청소나 정비를 넘어, 주민 스스로가 마을 가꾸기에 앞장서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지역공동체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생활환경 조성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국우동 행정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하는 자율적이고 지속적인 환경정비 활동을 통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국우동’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대구 ㅣ심현보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심현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