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외국인 주민 정착 지원을 고도화해 지역산업 수요에 맞춘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비자 확대부터 정착·생활까지 모든 과정을 두텁게 지원할 방침이다. 사진제공=전남도

전라남도는 외국인 주민 정착 지원을 고도화해 지역산업 수요에 맞춘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비자 확대부터 정착·생활까지 모든 과정을 두텁게 지원할 방침이다. 사진제공=전남도




비자부터 의료·정착까지 원스톱 지원
외국인 안심병원 75곳 운영 등 생활 밀착 케어
윤연화 국장 “가족 단위 정착 유도할 것”
전남도가 외국인 비자 쿼터를 993명으로 대폭 늘리고 ‘이민 친화 도시’ 조성에 나섰다.

전라남도는 23일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비자 확대부터 생활 지원까지 아우르는 ‘외국인 주민 정착 지원 고도화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비자 문턱을 낮춘다. 도는 지난해 지역특화 숙련기능인력(E-7-4R) 쿼터 558명을 전원 소진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쿼터를 전년 대비 대폭 늘린 993명까지 확대 배정할 계획이다.

또한, 전문대 유학생의 취업과 정착을 돕는 ‘육성형 전문기술학과(E-7-M)’ 공모 선정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착 및 생활 지원 인프라도 촘촘해진다. 도는 정착지원사업 운영 기관을 기존 6개에서 16개로 대폭 늘리고,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 국비 확보를 추진한다.

특히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전남 외국인 안심병원’ 75개소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위기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임시 보호 쉼터 2개소를 신설한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전남은 지역에서 필요한 인재가 장기 체류로 전환해 가족 단위로 정착하도록 비자·일자리·생활지원 체계를 정비하고 있다”며 “외국인 주민과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서로 존중하는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남|김민영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김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