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가 시민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인 ‘우현 하늘마당에서 만나는 역사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대구 중구

대구 중구가 시민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인 ‘우현 하늘마당에서 만나는 역사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대구 중구




근대사·독립운동 주제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 진행
대구 중구가 지역의 근대 역사와 독립운동 정신을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배우는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

중구는 26일 ‘우현 하늘마당에서 만나는 역사 아카데미’를 상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일제강점기 대구 계몽운동을 이끌었던 소남 이일우 고택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복합문화공간 ‘우현 하늘마당’에서 진행된다. 이곳은 전시관과 교육관, 쉼터, 관광안내 기능을 갖춘 공간으로, ‘근대로의 여행 골목투어’ 1-B코스 종점에 위치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찾는 역사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아카데미 강의에는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소속 전문 강사가 참여해 대구 지역 근대 인물과 독립운동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한다. 단순한 역사 나열이 아닌 공간의 맥락과 이야기를 함께 풀어내는 방식으로, 지역사의 의미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중구는 교육기관과 단체,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역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의 역사 인식을 높이는 한편, 근대문화자원의 활용도를 함께 높일 계획이다. 일회성 체험에 그치지 않고 상시 운영을 통해 역사 교육과 관광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우현 하늘마당은 중구의 근대 역사와 독립운동 정신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역사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교육과 관광이 함께 살아나는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ㅣ심현보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심현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