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합창단과 국립무용단의 공연이 오는 4월 속초에서 잇따라 열린다.

속초시는 오는 4월 속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국립합창단의 지역공연 공모사업 선정작 ‘클래식 세레나데’와 찾아가는 국립극장 공모사업 선정작인 국립무용단 ‘몽유도원무’가 연이어 개최된다고 2일 밝혔다.

두 국립예술단체의 연이은 속초 공연은 시의 지원과 함께 속초문화예술회관이 국립예술단체 공연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됐기 때문으로, 공연이 예정된 두 작품 모두 국내를 대표하는 국립예술단체의 정수로 평가받는 프로그램이다.

먼저 국립합창단 ‘클래식 세레나데’는 4월 1일 열린다.

한국가곡부터 영화, 뮤지컬, 오페라까지 다양한 장르의 합창음악을 22인조 오케스트라 반주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전날인 3월 31일에는 공연 이해도를 높이고 합창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을 위해 ‘국립합창단과 함께하는 합창 세미나 ‘즐거운 합창 이야기’도 진행할 계획이다. 공연 예매는 3월 10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국립무용단 ‘몽유도원무’는 4월 17일 무대에 오른다.

조선시대 화가 안견의 걸작 ‘몽유도원도’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장르나 형식, 매체에 구애받지 않는 도전적 구성과 함께 음악, 의상, 무대, 영상 등 무대 요소가 유기적으로 어우러진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4월 1일부터 전시되는 속초문화예술회관 기획전시 ‘조선화방’과 함께 관람한다면 그림과 공연을 동시에 감상하며 더 큰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예매는 3월 24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공모사업 유치를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지역 문화예술의 경쟁력과 시민 문화복지 향상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두 공연 모두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각 2만 원. 설악권 주민은 50% 할인이 적용된다. 합창 세미나 참여 신청 및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속초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속초 | 이충진 스포츠동아 기자 hot@donga.com


이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