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N

사진제공|MBN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주영훈이 청담동 집을 급매로 팔았던 과거를 떠올리며 아쉬움을 털어놨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2일 선공개 영상을 통해 주영훈이 출연한 방송 일부를 공개했다.

이날 주영훈은 목사였던 아버지가 1987년 서울 청담동에 있던 약 180평 규모의 집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당시 88올림픽을 앞두고 일대 부동산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아버지는 미국으로 건너가 목회 활동을 하기 위해 집을 서둘러 정리했다.

사진제공|MBN

사진제공|MBN

주영훈은 “올림픽 3개월 전에 급매로 내놨지만 쉽게 팔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옆집 공사 과정에서 집 일부가 손상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그는 “소송 과정에서 차라리 집을 사라고 했는데, 가격 문제로 결국 시세 2억 원이 넘던 집을 1억5000만 원에 팔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미국으로 이주한 주영훈은 방학 때 한국을 찾았다가 달라진 상황을 체감했다. 그는 “친구들 집은 더 작았는데 어느새 18억까지 올랐다”며 “오늘이 제일 싼 날이라는 말을 실감했다”고 회상했다.

사진제공|MBN

사진제공|MBN

이어 “지금은 그 동네에 건물이 올라가면서 수백억 자산가가 된 경우도 많다”며 “동창들을 만나면 은퇴 걱정 없이 여유롭게 산다”고 전했다.

한편 주영훈은 어머니가 지금도 당시 결정을 아쉬워하며 아버지를 원망한다고 전했다. 이에 아버지는 “하나님의 뜻이다”라고 답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4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