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00주년을 맞은 2026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는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 사진제공|유한양행

창립 100주년을 맞은 2026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는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 사진제공|유한양행



[스포츠동아 정정욱 기자] 창립 100주년을 맞은 유한양행의 행보가 이목을 끈다.

1926년 창업주 유일한 박사에 의해 설립된 이후 ‘가장 좋은 상품의 생산, 성실한 납세,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이라는 창업 이념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제약 산업을 이끌어 왔다. ‘건강한 국민만이 잃어버린 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창업주의 창업 정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보건 안보의 최일선을 지켜왔다. 창업자가 강조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정직한 경영은 100년이 지난 지금도 변함없는 핵심 가치이자 경쟁력으로 남아있다.

100주년을 맞은 2026년에는 핵심가치인 ‘진보(Progress)’와 ‘진실(Integrity)’ 정신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이바지하고, 나눔과 공유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글로벌 톱 50 제약사’ 목표에 한 단계 더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지난 100년간 쌓아온 신뢰의 토대 위에 이제는 더욱 과감한 도전과 속도감을 더해야 할 때”라며 “100년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위대한 유한으로 도약하는 이 여정에 임직원 모두가 주인공이라는 자부심으로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창립 100주년 기념 ‘사료 수집 캠페인’ 포스터. 사진제공|유한양행

창립 100주년 기념 ‘사료 수집 캠페인’ 포스터. 사진제공|유한양행


창립 100주년을 맞아 27일까지 실시하는 ‘사료 수집 캠페인’도 눈에 띈다. 창업주와 유한양행의 100년 역사를 체계적으로 복원하고, 기업의 기록을 넘어 국민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유한의 이야기를 함께 완성하고자 기획했다.

수집 대상은 2000년 이전에 제작되거나 사용된 사료로, 유일한 박사 및 유한양행과 관련된 사진, 문서, 도서류, 박물류(제품·기념품 등), 기타 자료 등이다. 온라인 및 문자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사료에 대한 간단 설명과 함께 사진을 첨부하면 된다. 선별 사료는 100주년 기념 아카이브 및 전시, 콘텐츠 제작 등에 활용한다.

회사 측은 “유한양행의 100년은 한 기업의 역사를 넘어, 사회적 책임과 신뢰의 가치를 실천해온 시간”이라며 “이번 사료 수집 캠페인을 통해 국민과 함께 자사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다음 100년을 향한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기고자 한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