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교육지원청이 겨울방학 동안 학생들의 문해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 사진제공│전남교육청

구례교육지원청이 겨울방학 동안 학생들의 문해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 사진제공│전남교육청




1:1 맞춤 치료로 해독 점수 41점 ‘수직 상승’
김유동 구례교육장 “읽기 능력 투자가 미래 바꾼다”
구례교육지원청은 겨울방학 동안 운영한 ‘읽기 어려움 치료 지원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에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초학력 보장의 핵심인 ‘선제적 초기 개입’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지원청은 관내 초등학생 19명을 대상으로 전문 언어치료사를 통한 1:1 맞춤형 고강도 치료를 제공했다.

한국어 읽기 검사(KOLRA) 결과 대다수 학생이 ‘읽기 불능’ 수준에서 ‘기초 해독 가능’ 단계로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한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은 해독 점수가 23점에서 64점으로 41점이나 수직 상승하며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이번 지원은 단순 학습 지도를 넘어 △설소대 단축 △비음 산출 오류 등 기질적 원인을 규명하고 심리적 위축 현상까지 보듬는 입체적 지원으로 진행됐다.

구례교육지원청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학기 중에도 인지·주의력 검사와 연계한 통합적 사례 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유동 교육장은 “읽기 능력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아이들의 미래를 바꾸는 가치 있는 일임을 확인했다”며 “이번 겨울방학의 성과가 교실 내 실질적인 학력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구례|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