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루카 모드리치, 은골로 캉테, 에딘 제코(왼쪽부터) 등 한시대를 풍미한 베테랑들이 북중미월드컵에 나선다.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 유력한 이번 대회서 이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모인다. AP뉴시스

네이마르, 루카 모드리치, 은골로 캉테, 에딘 제코(왼쪽부터) 등 한시대를 풍미한 베테랑들이 북중미월드컵에 나선다.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 유력한 이번 대회서 이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모인다. AP뉴시스


브라질축구대표팀 공격수 네이마르가 2023년 10월 북중미월드컵 남미예선 베네수엘라와 홈경기서 기회를 놓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쿠이아바|AP뉴시스

브라질축구대표팀 공격수 네이마르가 2023년 10월 북중미월드컵 남미예선 베네수엘라와 홈경기서 기회를 놓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쿠이아바|AP뉴시스

[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한시대를 풍미한 축구 스타들이 2026북중미월드컵에서 ‘라스트 댄스’를 앞두고 있다.

2026북중미월드컵 개막이 임박한 가운데 각국 대표팀이 하나하나 최종 명단(26명)을 공개하고 있다. 대회에 참가할 48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에 다음달 2일까지 26명의 최종 엔트리를 제출해야 한다. 일부 국가들은 이미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가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는 베테랑 선수 중 브라질의 네이마르(34·산투스)가 가장 눈에 띈다. 19일(한국시간) 발표된 브라질의 북중미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브라질 A매치 역대 최다골 기록(128경기 79골)을 보유한 슈퍼스타지만 오랫동안 대표팀 경기를 뛰지 않았다는 점에서 ‘깜짝 승선’이다. 그는 2023년 10월 북중미월드컵 남미예선 우루과이전(0-2 패)서 전방십자인대를 다친 뒤 A매치 출전이 없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불굴의 의지로 통산 4번째 월드컵 출전에 성공했다. 지난해 12월 무릎 수술 이후 2월 팀에 복귀해 16경기서 7골·4도움을 기록한 그를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외면하지 않았다. “네이마르는 몸이 많이 좋아졌다. 월드컵에서 중요한 선수가 될 것”고 신뢰를 드러냈다.

크로아티아의 백전노장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41·AC밀란)는 이 대회를 통해 다섯 번째 월드컵에 나선다. A매치 196경기 28골·31도움을 기록 중인 그는 2018년 러시아대회 준우승과 함께 같은 해 세계 최고의 선수를 상징하는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모드리치는 지난달 유벤투스와 이탈리아 세리에A 34라운드 홈경기서 광대뼈 골절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았으나, 안면 보호 마스크를 착용한 채 월드컵 준비에 돌입했다. 즐라트코 달리치 크로아티아 감독은 “모드리치가 훈련을 잘 소화하고 있다. 월드컵서 여전히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프랑스의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35·페네르바체)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스트라이커 에딘 제코(40·샬케04)도 각국의 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되며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월드컵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