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짚라인·호빗동굴·맨발황톳길까지 체험공간 풍성
■ 황룡강 음악힐링축제 기간 ‘북캠프닉존’ 운영

장성군 황룡강변에 조성된 어린이 특화공원 ‘황미르랜드’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며 지역 대표 나들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제공=장성군

장성군 황룡강변에 조성된 어린이 특화공원 ‘황미르랜드’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며 지역 대표 나들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제공=장성군


장성군 황룡강변에 조성된 어린이 특화공원 ‘황미르랜드’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며 지역 대표 나들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평일에도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려는 가족 방문객들이 이어지고 있으며, 주말과 휴일이면 공원 곳곳이 시민들로 북적일 정도다.

장성읍 영천리 일원 황룡강 상류 섬 지역에 자리한 황미르랜드는 약 3만6000여㎡ 규모로 조성됐다. 넓은 공간 안에는 그네와 그물 놀이터, 짚라인 등 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체험시설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특히 공원 내부는 차량 출입을 제한해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이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잔디 언덕 위에 자리한 ‘호빗의 동굴’도 인기 공간 가운데 하나다. 영화 속 호빗 마을을 연상시키는 아늑한 분위기로 꾸며졌으며, 내부에는 목재 놀이기구와 게임기 등이 비치돼 있어 휴식 공간 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다.

중장년층 방문객들을 위한 공간도 눈길을 끈다. 황미르랜드를 따라 이어지는 약 700m 길이의 맨발 황톳길은 자연 속 산책을 즐기려는 이용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입구에는 신발 보관함과 세족 공간도 함께 마련돼 편의성을 높였다.

여름철을 앞두고 조성된 계류형 물놀이 시설도 기대를 모은다. 시냇물 형태로 만들어진 100m 규모 물놀이 공간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 어린이 방문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가족들과 함께 황미르랜드를 방문한 김모 씨(광주광역시)는 “접근성이 좋아 자주 찾게 된다”며 “놀이터 주변에 텐트를 치고 하루 종일 쉬다 갈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장성 황룡강 음악힐링축제’ 기간 동안 황미르랜드 일원에 ‘북캠프닉존’도 운영할 예정이다. 인디언 텐트 안에서 책을 읽으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이색 공간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심우정 장성군수 권한대행은 “황미르랜드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장성 황룡강을 대표하는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성군은 황미르랜드를 중심으로 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 방안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군은 황룡강 상류권에 숙박시설과 산업·업무 연계 공간 등을 조성하는 관광기반 구축 계획을 검토 중이며, 향후 지역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장성|김민영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김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