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 60주년 회혼식부터 선비 풍류 음악회까지…세대 아우른 전통문화 행사
■ 선비문화 체험·홍길동 프로그램 연중 운영…관광객·외국인 참여 기대

장성군은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장성향교를 중심으로 전통문화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장성군은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장성향교를 중심으로 전통문화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장성군이 지역 국가유산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은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장성향교를 중심으로 전통문화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가정의 달을 맞아 열린 특별행사도 주민과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지난 21일 부부의 날에는 장성향교에서 결혼 60주년을 기념하는 회혼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회혼을 맞은 부부와 가족, 유림,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함께해 오랜 부부의 인연과 가족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전통 예법에 따라 진행된 회혼식은 효 문화와 공동체 가치를 돌아보는 시간으로 꾸며져 현장을 찾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어 23일에는 장성 황룡강 음악힐링축제 메인무대에서 ‘선비의 풍류, 청렴의 고장에서 놀다’를 주제로 전통음악 공연이 펼쳐졌다. 지역 국악인들이 참여한 이번 무대는 우리 전통 가락과 선비문화의 멋을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장성군은 앞으로도 장성향교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이어갈 방침이다. 선비문화 체험형 여행 프로그램인 ‘문불여장성 1박2일’, 어린이 대상 역사체험 ‘찾아가는 꼬마 홍길동’, 지역 역사교육 프로그램 등 세대별 맞춤형 콘텐츠를 연중 선보일 계획이다.

심우정 장성군수 권한대행은 “장성향교가 가진 역사·문화적 의미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내실을 더하겠다”며 “전통문화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향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김민영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김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