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겐조(KENZ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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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에프알이 공식 수입을 통해 전개 중인 프랑스 럭셔리 패션 하우스 겐조(KENZO)가 새로운 2026 프리폴(Pre-Fall) 컬렉션을 전격 공개했다.

하우스 역사상 최초로 시도되는 이번 프리폴 컬렉션은 계절과 계절이 교차하는 시즌에 포커스를 맞추어 전체 컬렉션 타임라인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점이 특징이다. 동시대적인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뛰어난 실용성과 감각적인 터치를 가미해, 시즌의 경계를 매끄럽게 연결하는 패션 코드를 제안하고 변모하는 하우스의 정체성과 깊어진 디자인 철학을 담았다.

이번 2026 프리폴 라인업은 ‘Wandering Streets’와 ‘Sun Drenched’라는 두 개의 파트로 구성되었다. 옛 아카이브를 동시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채로운 그래픽 요소를 전면에 배치했으며, 브랜드 고유의 전통적 자산과 니고(NIGO)의 감각적인 시선이 시너지를 이룬다.

사진제공|겐조(KENZ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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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파트인 ‘Wandering Streets’는 1979년 스카프에서 따온 튤립 패턴을 메인 오브제로 채택해 전개한다. 이에 더해 ‘KENZO PARIS’ 시그니처 엠블럼과 아이비리그 특유의 그래픽을 믹스해 내추럴한 빈티지 룩을 완성했으며, 반팔 티셔츠와 윈드브레이커, 재킷, 가디건, 스웻셔츠 등 다양한 아이템들에 적용해 세련되면서도 편안한 타일링을 제안한다.

이어지는 ‘Sun Drenched’ 챕터는 한층 역동적이고 쾌활한 여름 감성을 담았다. 1971년 첫선을 보인 아카이브 과일 그래픽과 음악과 DJ 문화에서 차용한 사운드 그래픽, 그리고 니고(NIGO)의 개인적인 레퍼런스를 반영한 ‘25’ 심볼 등을 컬렉션 전반에 투영했다. 또한 크로셰 니트웨어와 라피아 텍스처를 적용한 액세서리 등 시즌감이 두드러지는 아이템들을 통해 경쾌한 썸머 무드를 이어간다.

또한 이번 시즌에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필기체 형태의 KENZO로고를 다채로운 그래픽 워크와 디테일에 녹여내, 컬렉션 전반을 관통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2026 프리폴(Pre-Fall) 컬렉션은 하우스의 아카이브와 니고(NIGO)의 현대적 터치가 조화를 이룬다”며 “겐조 고유의 헤리티지를 한층 실용적이고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 방식으로 담아내는 하우스의 방향성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겐조의 새로운 2026 PRE-FALL 컬렉션은 전국 백화점 부티크 매장 및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