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윤호는 유노윤호” 20년 후 40주년을 꿈꾸며 [화보]

“유노윤호는 유노윤호” 20년 후 40주년을 꿈꾸며 [화보]

뮤지션 유노윤호가 아레나 옴므 플러스 9월호를 통해 새 화보를 공개했다.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유노윤호는 최근 발표한 세 번째 미니 앨범 ‘Reality Show’를 준비하며 고민했던 이야기들을 전했다. 그는 새 앨범에 대해 “군대에 있을 때 처음 구상했다. 막연하지만 언젠가 모두를 위한 쇼를 만들고 싶었다. 수많은 개개인이 저마다의 영화를 살고 있다는 사실을 음악으로 포장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유노윤호는 오랜 시간 가수 활동을 하면서 일상이 낯설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그에 대한 나름의 대처법이 있다고. 그는 “기록한다. ‘내가 몇 월 며칠에 이런 기분을 느꼈고 그 기분을 이런 단어로 기록했구나’ 그렇게 돌아보면 막상 별것 아닐 때가 있더라. 그럼 다음에 비슷한 감정을 느낄 때 이전보다 훨씬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노윤호는 앞으로 20년 뒤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라는지에 대한 질문에 “피식 웃음이 나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답했다. 그는 “‘유노윤호는 유노윤호지’ ‘윤호는 하고 싶은 거 하는 애지’ 20년 뒤에도 지금처럼 활동하고 있다면 그 모습을 보고 이런 생각을 하시면 좋겠다. ‘윤호는 자기가 원할 때 딱 마침표를 찍겠구나’ 하고”라고 말했다.

유노윤호의 진솔한 면모를 담은 화보 및 인터뷰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9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