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피해상담 받아요” 경산시, 힐링노무사 위촉 운영

입력 2024-05-21 15: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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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일 경산시장이 힐링노무사를 위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일 공무원노조 설문결과 노무사 위촉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갑질없는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갑질상담 전문 힐링노무사’를 위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경산시 관계자는 “갑질상담 전문 힐링노무사는 지난 1월 공무원노조임원 소통간담회에서 언급되었던 직장 내 괴롭힘 문제와 익명신고센터가 필요하다는 갑질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도입하게 됐다”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갑질문제는 보다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만큼 한국공인노무사회 직장 내 괴롭힘 상담 및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갑질분야 전문 노무사를 위촉하여 직원들의 갑질문제에 대해 전문적인 상담과 안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직원들의 갑질상담 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노무사를 통해 익명으로 대리 신고도 가능함에 따라 갑질행위에 대한 엄중한 조사와 피해자 보호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조현일 시장은 “힐링노무사 운영으로 갑질예방 뿐만 아니라 피해자의 인권도 보장되길 바라며, 일할 맛 나는 직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경산) 강영진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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